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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박유천이 일본 온라인 유료 팬미팅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비난 여론은 여전하다
그도 그럴 것이 박유천은 '마약 은퇴'를 자처한 인물이다. 박유천은 지난해 불법 약물 투약 혐의로 긴급체포된 전 여자친구 황하나가 자신을 마약공범으로 지목하자 기자회견을 열고 연예계 생활과 인생을 걸고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호소했다. 그러나 그의 눈물 호소는 모두 거짓이었다. 황하나와 함께 7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사실이 드러났다. 결국 박유천은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풀려났다.
당시 박유천은 "앞으로 사회에 봉사하며 열심히 정직하게 노력하며 살겠다"고 눈물로 자숙을 약속했지만, 이마저도 거짓이었다. 팬들이 보낸 선물 앞에서 해맑게 웃고 있는 사진을 동생 박유환의 SNS를 통해 공개한데 이어 한가로운 일상을 연달아 게재, 자숙과는 거리가 먼 행보를 이어갔다. 또 음주 라이브 방송, 고가의 유료 팬행사를 연거푸 개최하는 등 초강력, 초스피드 복귀 행보를 이어갔다.
전국민의 사랑을 받던 동방신기에서 '국민 밉상'으로 전락한 박유천의 추락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대중의 실망은 갈수록 커지기만 하고 있다.
다음은 박유천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박유천입니다.
많은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2020 PARK YU CHUN CHARITY DONATION ONTACT FANMEETING'을 무사히 잘 마무리 하였습니다.
뜻깊은 의미로 시작한만큼 많은 분들이 함께 동참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홍수로 힘들어하시는 이재민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박유천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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