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갑질 의혹을 제기한 배우 신현준의 전 매니저 김광섭 대표가 신현준을 고소한 가운데, 신현준 측 역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두 사람의 논란은 지난 9일 김 대표가 신현준으로부터 13년간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그는 신현준으로부터 욕설이 담긴 문자 메시지를 받는 내역을 공개하는가 하면, 신현준 어머니의 개인적인 시중까지 들었다고 폭로했다. 수익 배분 역시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신현준이 자신에게 폭언을 일삼았다고 주장하며 더 나아가서는 프로포폴 의혹까지 제기하며 경찰에 고발했다.
신현준 측은 "수년간 함께 한두 사람 간에 갈등이 왜 없고, 서운한 점이 왜 없었겠느냐. 하지만 두 사람 중 한쪽이 그 모든 세월의 이야기 중 일부분을 폭로라는 이름으로 나열한다면 또 다른 의미의 폭력이 될 수 있다"고 반박했다.
|
특히 프포포톨과 관련해 신현준은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허리가 만성적으로 좋지 않아 치료를 받았고, 당시 김광섭 매니저가 소개한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며 "의사의 정당한 처방과 진단에 의해 치료를 받았으나 이후 병원이 검찰조사를 받게돼 환자기록부에 이름이 포함된 사람들이 검찰 조사를 받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신현준은 이어 "당시 검찰에 있는 그대로 사실을 밝혔고 '정당한 치료 목적'임을 인정받고 종결된 사안"이라며 "이후 10년이라는 시간동안 단 한차례도 프로포폴과 관련하여 소환을 요청받거나, 재조사를 받은 일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신현준은 "도가 지나친 흠집내기"라며 "이미 10년전에 종결된 사안인데 '재수사'라는 명목으로 명예를 훼손하려 한 점에 대해 철저하게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narusi@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