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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SBS '집사부일체' 사부로 등장한 박나래, 장도연이 극과 극의 라이프스타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오랜 무명생활도 긍정적으로 이겨낸 두 사람의 이야기는 감동을 안겼다.
이후 박나래와 장도연은 "오늘은 저희 둘의 라이프스타일을 보고 원하는 쪽으로 가라"라고 했다. 박나래는 "'카르페디엠'이다. '화려하고,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신나게 살자'가 내 인생이다"라고 했고, 장도연은 "제 라이프에는 남는 게 있다. 늘 뭔가를 준비해야 한다"라며 제자 유치에 나섰다. 이승기와 차은우는 '힐링광' 장도연을, 양세형, 신성록, 김동현은 '파티광' 박나래를 선택해 두 사람의 휴일을 함께 경험해보기로 했다.
장도연 팀은 휴일용 잠옷으로 갈아입고 편한 일상을 시작했다. 장도연은 "CD나 책을 가지고 있으면 부자되는 느낌"이라며 휴일에는 올드팝 CD를 듣거나 책을 읽으며 하루를 보낸다고 했다. 이어 장도연은 신문을 구독해서 읽는다며 신문을 꺼냈다. 장도연은 "무지로 인한 실수를 줄이고자, 배려하면서 방송하고 싶은 마음에 읽고 있다"라며 신문을 읽는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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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두 팀은 함께 모여 점심 식사를 했다. 푸짐한 박나래 팀의 식탁과 달리 장도연 팀은 편의점 도시락, 옥수수 등 간편식으로 차려냈다. 박나래는 함께 나눠먹는 것에 대한 즐거움을 이야기하며 준비한 음식을 함께 나눠 훈훈함을 안겼다. 그런 박나래는 요리를 하게 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무명이 너무 길었다. 도연이랑 개그 짜고 하다가 배고파도 돈이 없으니까 같이 안주 해먹고 하다가 요리가 늘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박나래와 장도연은 10년의 무명 세월을 회상했다. 박나래는 "지금 생각해보니까 그때가 무명이었나보다 느끼는 거지, 코너에 잠깐 지나가는 엑스트라 역할이어도 너무 행복했다"라고 했고, 장도연 역시 "단 한번도 '이게 뭐냐. 우리 너무 무명이다'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 방송에 안나와도 우리는 늘 같이 개그를 짜고 있었기 때문에 정체되어있다고 생각을 안 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힘든 시절을 긍정적으로 함께 버텨낸 두 사람의 이야기는 감동을 안기며 이날 분당 시청률 6.4%로 '최고의 1분'을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방송 말미 예고에는 박나래, 장도연과 멤버들이 '하이텐션' 파티를 즐기는 모습에 이어 진실게임을 통해 그동안 말하지 않았던 속마음을 털어놓는 장면이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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