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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탤런트 최여진이 한강이 보이는 서울 집을 두고 가평 원룸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이유를 밝혔다.
그는 "20대 때는 성공에 대한 열망이 너무 컸다. 우리 집은 내가 일으켜야한다는 마음이 너무 강해서 일에만 매진했다. 악착같이 일하다보니까 인상도 날카로워졌다. 그런데 여기 가평에서는 모든 것을 다 집어 던지고 인간 최여진으로서의 삶에 대한 실현이 가능한 곳이다"고 말했다.
이어 최여진은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가평 단칸방을 공개했다. 그리고 수상스키 감독 부부의 집에서 함께 살며 일을 도와주고 있다고 밝히며 "내게 엄마 아빠 같은 분이다. 하루 세 끼를 같이 먹는 식구다"라고 했다. 감독은 "신세진다기보다는 최여진이 일을 많이 도와주고 있다. 한 식구 같다"고 말했다.
수상 스키를 타고 잠시 휴식을 취하던 그는 서울 집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과거 외국 생활도 떠올렸다.
그는 "12년 동안 한 집에서 월세 살았다. 원래의 목표는 평생 동안 엄마의 행복이었다. 신인 때 모은 돈으로 어머니 집을 먼저 사드렸다. 좋은 집이 저의 꿈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갖고 나니까 그게 중요한 게 아니더라. 집은 나를 좋아하는 사람, 챙겨주는 사람, 따뜻한 온기.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가평의 집이 행복한 집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한강이 보이는 서울집에서의 일상도 공개됐다. 최여진은 집에 오자마자 밀린 빨래, 화장실 청소를 하며 정리를 했다. 이어 홈바에서 혼술을 즐기며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다.
모니터를 보던 최여진은 "집에서 청소하고 밥해주고 빨래 해주는 남편 있었으면 좋겠다. 돈은 내가 벌어오면 된다"고 말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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