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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서세원 서정희의 딸이자 미국 변호사 서동주가 이번에는 작가로 나섰다.
1월에 한국에 잠시 들러 밀려드는 스케줄을 소화했고 이번에 다시 한국에 왔을 때는 격리기간 2주를 포함해 한달 정도를 머물 예정이다. 그래도 본업인 변호사 업무를 쉴 수는 없다. "미국도 지금은 코로나19 때문에 거의 재택 근무를 많이 하거든요. 한국에 있으나 미국에 있으나 일은 똑같아요. 2주 격리기간 때도 일부러 시차적응 안하고 미국 시간에 맞춰서 새벽 1시에 일을 시작해서 아침 11시까지 근무하고 낮에 좀 쉬다가 오후 늦게 잠들었어요."
그의 '본캐'는 미국의 국제로펌인 Perkins Coie(퍼킨스 쿠이)의 지적재산권 전문 4년차 변호사 Danielle Suh(대니얼 서)다. "재판정에 갈 일은 거의 없고요. 서류작업에 파묻혀서 살죠. 어쩌다 'Pro Bono(프로보노·한국의 국선 변호인)'로 재판정에 나갈 일이 생겨서 정장차림을 했는데 동료들이 '오, 얼굴에서 빛이나'라고 장난치더라고요.(웃음)"
그가 한국에서 '셀럽'이라는 것을 아는 동료는 많지 않다. "아는 친구들도 있는데 자세히는 잘 몰랐요. 말을 잘 안하죠. 저에 대한 선입견을 가질 수도 있잖아요. 물론 친한 한국 친구들은 다 알죠. 한국에서도 알아보는 분 몇분 있기는 하더라고요. 젊은 분들은 잘 모르고 나이 좀 드신 분들은 알아보시기도 하고요. 한번은 공항에서 누가 '서동주다'하고 외쳐서 저도 깜짝 놀란 적이 있어요. 그 분하고 SNS 친구 맺었어요.(웃음)"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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