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휴먼 영화 '69세'(임선애 감독, 기린제작사 제작)의 주연 예수정이 기품 있는 열연을 예고하는 화보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스스로 "100세 시대에 예순은 고령이 아니라 오히려 한참 새로운 것을 학습하고 지적인 능력이 더 무르익을 때"라고 말하는 배우답게 영화 속 그리고 사회 속 노인에 대한 생각도 확고하다. "죽음에 가까워진 노인이라고 사유를 멈춘 것은 아니다. 아무리 나이 든 노인도 가시에 찔리면 아파하는 한 명의 인간이다. 생생하게 살아있다는 감각, 그리고 자신을 아프게 하는 가시를 뽑으려는 노력 그 자체가 중요하다"며 영화가 전하는 주제의식에 의견을 더했다. 덤덤하면서도 깊이 있게, 절제되어 더욱 진정성 있는 연기로 인물의 감정선을 따라가게 만드는 한편, 관록의 배우 기주봉과 김중기, 김태훈 등 배우들과의 호흡을 통해 더욱 사실적인 공감을 이끈다.
|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