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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속 연우의 열정적인 공연이 눈길을 끌었다.
흰 돌 위에 올라간 연우를 두고 주변으로 배를 띄운 경완 아빠는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라며 유치한 질문을 시작했다. 연우는 "태워주면 아빠가 좋고, 안 태워주면 엄마가 좋고"라며 협상을 시도했지만 경완 아빠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계속해서 흰 돌 주위를 돌며 협상을 하던 경완 아빠는 아빠만을 위한 공연을 해달라고 제안했다.
연우는 계곡 중앙에서 방탄소년단의 '불타오르네'를 선곡해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노래도 없이 물소리를 반주 삼아 무반주 댄스를 펼치는 연우의 모습에서 어떤 무대에서든 최선을 다하는 윤정 엄마의 DNA가 느낄 수 있었다. 계곡도 콘서트장으로 만든 끼 넘치는 연우의 무대에서는 시청률이 13%까지 상승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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