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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커플 레이스' 최종 레이스 결과, 김종국 소유 팀이 1등을 차지하고 전소민과 김동준이 꼴지했지만 '졌지만 잘 싸운' 달달한 러브 레이스로 모두를 설레게 했다.
지난 '타짜' 특집 당시 생일을 앞두고 있던 이광수는 자신의 깜짝 생일파티를 기대했던 것.양세찬의 폭로에 이광수는 "그게 아니라 세찬이가 '내일 타짜 옷 입고 오라는데 뭔 일인지 아냐'고 묻더라"라며 "근데 방송 시기가 내 생일이랑 비슷했다. 그래서 나한테 숨겨야 하는 것 하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놓았다.
이광수는 허탈한 듯 웃으며 "방송이 내 생일 다음날인테 타짜 특집이라 그래서 녹화 내내 카메라를 의식했다. 안대 쓰라고 했을 때 시작하는 줄 알았다"고 고백했다. 지석진은 그제서야 "아 얘가 영화 '타짜'에 출연해서?"라며 이광수의 마음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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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요정' 장원영은 "평범하게와 무대 버전 두개가 있다"며 즉석에서 엔딩 표정을 지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여자)아이돌의 우기는 첫 출연 소감으로 "중국 '런닝맨'에 MC로 출연했었다"며 "기린을 정말 좋아한다. 저 사실 꿈은 기린 타보는 거였다"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이 이광수를 끌어다 무릎을 꿇렸다. 이광수는 "아니 실제 기린을 타는 거지 나를 왜 타냐"며 억울해 했지만 곧 우기는 이광수의 등에 업히며 먹이까지 줘 웃음을 안겼다.
미주는 "지난 출연 이후 어머니에게 욕을 한 바가지 먹었다. 다소 내추럴 했던 자세에 욕을 욕을 하셨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너무 좋지 않냐"며 미주의 예능감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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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민은 김동준의 춤을 보며 감출 수 없는 미소로 모두를 질투하게 했다. 유재석은 "지금 소민이는 데이트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소민은 "그게 아니라 동준이가 너무 사람을 따뜻하게 쳐다본다"라며 얼굴을 미처 쳐다보지 못했다.
김종국 소유는 호명되자마자 모든 멤버들을 링 밖으로 밀어냈다. 양세찬은 "무슨 애들 싸움에 어른이 끼냐"며 어이없어했다. 김동준 역시 "불도저인줄 알았다"며 깜짝 놀랐다.
'깡' 노래가 흘러나오자 미주는 하하와 함께 폭발적인 댄스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미주의 활약에 이광수는 "왜 저렇게 까지 하냐"며 안타까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평범함을 거부하는 미주는 예상을 뛰어넘는 파격댄스에 머리카락을 떼어내 경악을 안겼다. 붙임 머리가 거슬리자 즉석에서 떼어낸 것. 미주는 양 손에 머리카락을 휘두르며 제어가 안되는 춤사위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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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진과 송지효는 4500원이라는 높은 책정가를 불렀고, 다른 멤버들은 포기했다. 두 사람의 메뉴는 바로 건빵. 송지효는 "나 지석진 오빠랑 안맞는 것 같다"며 안숨을 쉬었다.
이광수는 셀카를 찍는 장원영을 보며 민망해했다. "옆을 봤는데 이러고 있더라"라는 이광수에게 장원영은 함께 사진을 찍자며 권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소유는 "전에 중국 스케줄에 가는데 비행기를 같이 타게 됐다"며 "내렸는데 중국 팬분들이 엄청나게 기다리고 있더라"라고 한류스타 김종국의 인기를 증언했다.
유재석은 미주에게 "어떻게 예능 쪽으로 올 거냐"라고 물었다. 미주는 "제 롤모델은 이효리 선배님이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동준은 "제 롤모델은 김종국 선배님이다"라고 말해 김종국을 흐뭇하게 했다. 전소민은 "여자들은 (남자) 몸이 너무 좋으면 싫어한다"라고 말했고, 김종국은 "그건 네 개인적인 취향이다"라고 발끈했다.
유재석은 장원영의 롤모델 '전지현' 언급에 "예전에 광고를 한 번 찍은 적이 있는데, '지현이'라고 성 떼고 반말은 못한다"고 어려워했다.
소유는 이광수를 보며 "중국판 '프로듀서'에 광수 닮은 꼴이 있다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에 관한 댓글로 '광수 표정으로 멋있는 척 하니까 못보겠다'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하 역시 "지금도 믿고 싶지 않다. 그건 광수다"라고 이광수를 놀렸다. 유재석은 "어떻게 그렇게 왔다갔다 하면서 일하냐"라고 장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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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김동준 전소민 커플에 반해 김종국 소유는 파워로 둘을 몰아붙였다.스피드가 강점인 김동준 전소민 커플이지만 힘 앞에 무력했다. 김동준은 "무슨 전봇대 같다"며 힘겨워했다.
그때 전소민의 반격이 시작됐다. 전소민은 온 몸을 날려 UFC급 기술을 펼쳤다. 치열한 전투 끝에 김종국과 소유가 승리했다. 이를 본 유재석은 "나 최선을 다 할거지만 결승은 안 갈거다"라고 김종국을 두려워했다. 이광수는 힘든 경기에 "원영아 다음에 팀하면 종국이 형이랑 해라. 내가 미안하다"라고 사과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 우기 팀과 소유 김종국 팀의 대결. 하하는 "나 미리 예고편으로 본 것 같은데"라며 뻔한 결과의 승패를 예상했다.
최종 레이스 결과 전소민 김동준이 꼴지로 확정됐다. 전소민은 "미안하다 동준아"라며 괴로워했다. 김종국은 "데이트한다고 생각해라"라고 위로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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