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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어쩌다FC'가 앙준혁의 성공적인 프러포즈를 위해 온 몸을 내던진다.
이로써 양준혁의 프러포즈 슛을 위한 따끈한 밥상이 차려진 가운데 '어쩌다FC'는 창단 2년만에 구 대회 우승을 거머쥔 강팀 중의 강팀을 상대한다. 지난 주 4강 진출 팀을 상대로 압승을 거두었지만 결코 긴장을 놓을 수 없는 것.
하지만 양준혁은 예비 신부의 애정이 듬뿍 담긴 응원을 실시간으로 받으며 그라운드 위를 종횡무진한다. 특히 수비수 네 명이 막아서도 사랑의 힘으로 거뜬히 돌파, 골문 앞까지 전력 질주하는 상황이 발생된다고. 전설들 역시 그의 프러포즈 슛을 위해 환상의 팀워크를 선보인다고 해 과연 양준혁이 골을 넣고 피앙세에게 프러포즈를 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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