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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취미부자' 배우 이규형이 소소하지만 특별한 자신만의 싱글 라이프를 공개했다.
이규형의 일상은 아침부터 분주했다. 커피 머신과 우유 스팀기를 능숙하게 다루던 이규형은 형체를 알 수 없는 라테 아트를 선보이며 반전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모든 건 과정이죠"라며 뻔뻔하게 해명하던 그는 결국 웃음을 참지 못해 보는 이들의 입꼬리까지 끌어올렸다.
그런가 하면 이규형은 전화 사주를 보는 독특한 취미를 공개했다. 연애운에 대해 묻자 "로또 맞을 확률"이라는 대답이 돌아왔고, 사주를 맹신하지 않는다고 밝힌 그는 답변이 신경이 쓰이는 듯 착잡한 심정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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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오는 길, 드라마 '비밀의 숲'과 '라이프'에 연이어 출연을 함께하며 친분을 쌓은 배우 조승우와의 통화 또한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은 통화만으로도 찐친케미를 보이며 꿀잼을 선사했다.
방송 직후 이규형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깔끔한 홈 스타일에 하루를 알차게 쓰는 부지런한 모습과 스튜디오에서 보인 예능감까지 이규형의 새로운 모습에 시청자의 호감이 더해지고 있는 것.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처음으로 일상을 공개한 이규형이 출연 소감과 일문일답을 전했다.
'나 혼자 산다' 본 방송을 본 소감은 어땠나요?
예능이 아직 너무 어색하고 긴장돼서 손에 땀을 쥐고 봤습니다.
관찰 예능은 처음인데 본인의 일상을 화면으로 본 소감은요?
정말 쉬지 않고 움직이고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웃음)
스튜디오에서는 능청스러운 예능감이 돋보이면서도 한편으로는 긴장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실제로는 어땠나요?
초면에는 낯을 가리는 편이라 많이 긴장됐지만, 출연진분들이 정말 편하게 잘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집에서 편하게 앞머리를 올린 일명 '희동이 스타일'도 화제입니다. 주변 반응은 어땠나요?
주변 친구들이 머리를 보고 도대체 뭐 하는 짓이냐고..(허허) 촬영이라서가 아니라 실제로 머리가 길 때는 집에서 그 스타일로 있습니다.
커피 제조부터 프리다이빙까지 다양한 취미를 갖고 있는데 방송에서 보여주지 못한 취미나 새롭게 갖고 싶은 취미가 있다면요?
늘 다칠까 봐 부상 위험이 있는 운동은 피해왔는데 올겨울에는 스키나 보드를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청자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특별한 것 없는 평범한 일상임에도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곧 좋은 작품에서 좋은 연기로 다시 찾아 뵐 테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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