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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뭉쳐야 찬다'에서 양준혁이 50년을 기다린 피앙세와의 결혼 풀 스토리를 전격 공개한다.
양준혁은 예비 신부와 오는 12월 5일 결혼한다는 기쁜 소식을 처음으로 전해 열렬한 축하를 받는다. 이에 제작진이 그날은 녹화가 있다고 귀띔하자 전설들의 야유가 터져나왔고 감독 안정환이 명쾌하게 상황을 정리, 예비부부가 엄지를 치켜세웠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양준혁은 선수 시절, 원정 경기장에서 예비 신부를 처음 만났던 사연을 들려준다. 팬과 스포츠 스타로 만나 평생을 함께 할 반쪽이 되기까지 롤러코스터 같은 러브 스토리에 전설들은 촬영도 잊고 흠뻑 빠져들었다고. 이어 그의 피앙세가 "양준혁이 무서워서 악몽을 꿀 정도였다"는 충격적인 반전 스토리를 털어놓아 좌중을 초토화 시킨다.
예비 신부와 함께 세상 가장 행복한 무대를 꾸민 양준혁의 모습에 전설들은 "준혁이에게 이런 날이 오는 구나"하며 울컥하는가 하면 "좀 늦게 왔지만 다행이야"라며 함께 기뻐하고 즐겼다고 해 어느 때보다 화기애애한 이 날의 분위기가 기다려진다.
양준혁의 피앙세와 '어쩌다FC' 전설들의 특별한 상견례는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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