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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가수 제시가 화끈한 성격만큼이나 시원시원한 입담으로 '밥블레스유2'를 사로잡았다.
제시의 사이다는 고민상담에서도 계속 됐다. 독립을 선언한 친언니가 갑자기 남자친구와 동거를 한다는 사연을 받자 제시는 "미국은 먼저 살고 결혼한다. 같이 살아봐야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 우리 엄마에게 먼저 이야기하면 엄마는 무조건 OK다"라며 혼전동거에 찬성하는 의견을 냈다. 그러면서 사연 신청자를 향해서는 "(언니가 동거사실을) 동생이 말하는 것보다 본인이 부모님께 말하는 게 낫다. 얘기해도 부모님이 충격 안 받으실 것"이라며 "어머니가 알고 있었다고 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한국에 사는 약혼자와 장거리 연애중이라는 캐나다 거주 남성의 사연이 공개되자 제시 역시 '롱디 경험'을 고백했다. "장거리 연애를 2년 정도 했다"는 제시는 "아무리 멀리 있어도 할 수 있다고 파이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장거리가 어렵지만 여성분도 충분히 이해할 것"이라며 "전화로든 문자로든 마음만 전하면 다 이해할 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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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숙은 "내가 아는 사람 중 힘이 가장 센 애가 제시다"라고 말했다. 취미가 복싱이라는 제시. 하지만 '밥블레스유2' 멤버들 역시 힘이라며 지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고 이에 즉석에서 팔씨름 대결이 열렸다. 제시가 대결을 위해 김숙의 손을 잡자마자 느껴지는 힘에 깜짝 놀랐고 결국 김숙이 승리했다. 이에 제시는 "XX 세다. 나 깜짝 놀랐다"고 '진실의 리액션'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송은이와 박나래가 맞붙었다. 경기가 시작하지마자 너무나 쉽게 박나래가 승리했다. 결승전에 김숙과 박나래가 맞붙었다. 초반 팽팽함을 유지했지만 결국 박나래가 김숙의 팔을 넘기며 승리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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