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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정안지 기자] 걸그룹 아이러브 측이 "멤버들을 괴롭혀온 것은 신민아"라며 신민아에 대한 법적대응 의사를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신민아는 계속해서 근거없는 이야기로 진실을 왜곡하며 멤버들을 괴롭히고 있다"면서 "다시 한번 밝히지만 괴롭힘은 전혀 없었다. 오히려 멤버들을 괴롭혀 온 것은 신민아다. 신민아가 주장하는 '증거'라는 것이 있다면 전부다 공개했으면 한다. 그것이 우리도 바라는 바"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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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는 "멤버를 왕따의 주범들로 만드는 걸로도 모자라, 폭언과 성추행, 외박, 음주를 즐기고 동료를 괴롭히는 성적으로도 문란한 이들로 매도하면서 멤버들이 받는 충격과 현재 멤버들의 상태는 말할 수 없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더 이상 이런 상황을 방관할 수 없다. 신민아양은 본인 주장이 사실이 아님을 인정하고 회사와 멤버들 그리고 그들의 가족들과 팬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하시고 모든 사태를 원상태로 돌려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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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신민아는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제발 저 괴롭히는 거 멈춰달라"면서 멤버들로부터 물리적 정신적 괴롭힘을 당해 한강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가 구조됐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신민아는 사고 며칠 전 자신의 SNS에 "내게 담배 연기를 뱉고 밀쳐서 손목을 다치게 했다", "내가 파트를 많이 가졌다고 나를 저주하고 추행했다"등의 내용이 담긴 글을 올리며 그룹 멤버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하는 등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또한 신민아는 한 팬과 SNS로 나눈 대화에서 6개월 동안 모든 멤버가 자신을 괴롭혔다고 주장하고, 소속사 관계자로부터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욕설이 담긴 DM(다이렉트 메시지)도 공개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으나, 신민아 측 변호인은 22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한밤'을 통해 "연습생 때부터 괴롭힘이 있었고 법정에서도 충분히 인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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