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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비2' 유연석 "北위원장 역할, 모사하는 연기 아닌 새로운 해석"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0-07-23 16:51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의 언론시사회가 23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린 작품이다. 유연석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07.2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유연석이 연기변신에 대해 말했다.

23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양우석 감독, ㈜스튜디오게니우스우정 제작)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정우성, 곽도원, 유연석, 양우석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극중 북 위원장 역을 맡아 파격변신을 보여준 유연석은 "근래에 제가 했던 드라마를 보신 시청자분들이 어색해 하실 수도 있고 한편으로 새롭게 느끼실 것 같다. 저 역시도 영화를 보면서 제가 제 자신을 보면서 새롭더라. 선배님들과 어울려서 북한말을 쓰면서 연기하는 게 재미있더라. 예고편에서 잠깐 제 모습을 보신 분들이 영화를 보면 어떻게 느끼실지도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어 "북위원장 준비하면서는 헤어스타일이나 의상 말투 영어 등을 감독님과 고민하고 상의해서 준비를 했다. 저 나름대로의 해석했다. 실제 인물을 모사하면서 연기를 하고 싶진 않았고 영화상에서 보여드릴 수 있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린다. '변호인'(2013), '강철비'(2017)를 연출한 양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정우성, 곽도원, 유연석,앵거스 맥페이든, 신정근, 류수영, 염정아, 김용림 등이 출연한다. 오는 29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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