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벨라오페라단, 24~26일 힘내라 대한민국 오페라 갈라콘서트' 개최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20-07-23 16:03



라벨라오페라단이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힘내라 대한민국 오페라 갈라콘서트'를 연다.

이번 갈라콘서트는 오페라 명장면을 모아 보는 '하이라이트 오브 디 오페라(Highlight of the Opera)'와 오페라 명곡을 모아 듣는 '인조이 디 오페라(Enjoy the Opera)' 두 개의 콘셉트로 진행된다. 각자 취향에 맞는 공연을 선택해 관람할 수 있다.

먼저 '하이라이트 오브 디 오페라'는 대중들이 좋아하는 4개의 그랜드 오페라인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 베르디의 '리골레토', 비제의 '카르멘'으로 꾸민다. 각 오페라의 이야기 전개상 가장 결정적 장면에 나오는 노래를 엄선해 들려준다. '하이라이트 오브 디 오페라'는 25일(토) 오후 3시, 26일(일) 오후 5시에 만나볼 수 있다.

또 다른 프로그램 '인조이 디 오페라'는 유명 오페라 속 명곡을 한 자리에 모은 종합선물세트다. '나부코' '일 트로바토레' '피가로의 결혼' '돈 조반니' '돈 파스콸레' '아이다' '토스카' '라 보엠' '투란도트' '마리아 스투아르다'에 흐르는 대표곡이 연주된다. 24일(금)과 25일(토) 오후 7시 30분에 공연된다.

슈투트가르트 국립극장 전속 가수를 역임한 테너 박기천, 뉴욕 메트로폴리탄의 주역가수 테너 신상근, 이탈리아 산 카를로 오페라극장에 동양인 최초로 '라 트라비아타'의 비올레타 역으로 무대에 오른 소프라노 강혜명, 아시아 소프라노 최초로 오스트리아 빈 슈타츠오퍼 전속 솔리스트로 활동한 소프라노 고현아, 스위스 제네바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세계무대에서 활동하는 메조소프라노 김정미를 비롯해 성신여대 성악과 교수 소프라노 오미선, 계명대 성악과 교수 소프라노 이화영, 군산대 성악과 교수 테너 이재식이 출연한다.

코레아나 클라시카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양진모가 라퓨즈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이끌며, 단국대 실용음악과 초빙교수 안주은이 직접 해설을 맡는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