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정재광이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책임감 있는 사랑과 의리있는 브로맨스로 미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정재광은 지혜원과의 생이별이 감정을 제어하지 못하고 지혜원의 전 남편을 때린 김수현으로 인해 벌어진 일이라며 숙박비를 부탁하고, 다음 날 병원으로 복귀할 것을 약속한다. 고문영이 몰래 준 도피 자금으로 새벽녁 과 함께 도망치던 정재광은 '이렇게 도망가면 둘의 사랑도 치사하고 비겁해진다'라며 지혜원을 잡아 세웠다.
알코올 의존증 환자인 자신이 아직 술의 유혹을 완전히 이겨내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달은 정재광은 지혜원의 인생을 책임질 만큼 똑바로 서지 못했다며 "내 힘으로 이겨내야 돼. 이겨낼게. 꼭 건강해져서 당신에게 달려갈게. 그러니까 나 조금만 기다려주라"라며 책임감 있는 사랑을 선택했다.
|
정재광은 "지혜원과는 호흡이 잘 맞아 처음부터 커플 연기가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주정태와 이아름 모두 사랑스러운 캐릭터다. 특히 아내와 아이를 잃은 슬픈 과거가 있는 주정태가 새로운 사랑에 대해 충동적이지 않고 책임감 있는 선택을 해 매우 뿌듯하다. 촬영에 임하는 매 순간 즐기려고 노력했고 정말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11회 예고편에서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침대 위에 앉아 있는 정재광의 모습은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 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토,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