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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뽕숭아학당' 임영웅과 장민호가 뽕생뽕사 남자들의 '뜨거운 눈물'을 쏟아내며 끈끈한 '찐 우정'을 증명한다.
무엇보다 동갑내기 친구 조성모와 장민호의 8년 전 특별한 인연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사람이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참가자와 심사위원으로 만난 사연이 있었던 것. 그 당시 조성모는 "오디션에서 1등을 거머쥐었던 장민호가 앞으로 승승장구할 줄 알았는데 방송이 끝나고 난 뒤 소식이 없어졌다"며 안타깝고 속상했던 심경을 밝혔다. 이에 장민호는 "1등을 했지만 또다시 제자리더라..."면서 긴 무명시기를 겪었던 아픔을 털어놨고, "그때 내가 스스로 관계를 끊었던 거 같다"고 힘들었던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장민호가 힘들고 어려웠던 시기에 트롯을 만나 극복할 수 있었다고 털어놓자, 연신 공감하던 임영웅은 장민호에게 위로를 건네며 눈시울을 붉혔다. 지켜보던 조성모는 뜨거워진 눈망울로 고된 무명의 길을 지나 꽃길을 걷고 있는 장민호에게 "버텨줘서 고맙다. 지금은 네가 더 잘나가!"라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해 동갑내기 친구간의 끈끈한 유대감을 더욱 다졌다.
제작진 측은 "트롯맨 F4 멤버들은 맏형 장민호가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은 힘들었던 과거 시절을 함께 공감하고 위로하면서 다시 한번 깊고 진한 우정을 입증했다"며 "무더운 여름밤을 감성과 감동으로 훈훈하게 물들이게 될 레전드 조성모와의 '감성 클래스'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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