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 피처링? 이승기 추천"…'굿모닝FM' 찬열, 비오는 아침 밝힌 '유쾌 에너지' [종합]

김수현 기자

기사입력 2020-07-22 09:14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엑소 듀오 유닛 세훈&찬열로 돌아온 찬열이 입담을 자랑했다.

22일 오전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서는 엑소 멤버 찬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장성규와 반갑게 인사한 찬열은 특유의 밝고 유쾌한 에너지로 아침을 활짝 열었다. 찬열은 "이른 시간 라디오는 처음이다. 굉장히 신선하다. 많이 고민했다. 그래도 우리 형이니까 달려왔다. 세훈이는 푹 자고 있을 거다"라며 인사했다. 이미 예능 프로그램에서 합을 맞춰 본 두 사람. 성규는 "스튜디오에서 함께 라이브로 방송을 하니까 감회가 새롭다"고 반가워했다.

찬열은 최근 근황에 대해 "세훈과 유닛 앨범을 냈다. 이선희 선생님 곡에 피처링을 하고 레이든 씨와 음원 발표도 했다. 유튜브 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선희 선생님께서 앨범을 준비하면서 영한 친구와 함께 하고 싶다고 하셨다. 이승기 형이 먼저 추천을 해주셔서 바로 하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늘 세훈&찬열 1주년이다. 작년 10월, 11월쯤 정규를 하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고 올해 송캠프를 열어서 차례차례 작업을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에 장성규는 "요새 정규앨범 잘 안가지고 오는데 정규앨범을 들고 오셨다"라며 감탄했다.




찬열은 미니 청음회를 열고 첫 번째 정규 앨범 '10억뷰'를 소개했다. 특히 2번 트랙 '세이 잇(Say It)'에 대해 찬열은 "너의 마음을 솔직하게 이야기해달라는 여름 힙합 곡"이라고 설명했다. '척'은 키치하고 밝으면서도 귀여운 힙합 곡이라고. 찬열은 "만나서 핸드폰만 보고 바쁜 척하는 사람에게 척 하지 말고 솔직해지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장성규가 '메신저 답장을 가장 늦게하는 멤버는 누구냐'고 묻자 그는 세훈을 꼽으며 "읽씹을 많이 한다. 저한테만 그런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다른 수록곡 '날개(Feat. Gaeko)'에 대해 이야기하던 장성규가 "지금 185cm인데 어렸을 때는 키가 작았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였냐"고 물었다. 찬열은 "중학교 때는 작았다. (키로)2~3번 이었던 것 같다. 중학교 3학년 때 확 크긴 했는데 어머니께서 억지로 아침밥 먹이고 줄넘기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에 장성규는 "어린 시절 찬열 씨를 괴롭혔던 친구들에게 한 말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권했고, 찬열은 "잘 지내고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쿨한 면모를 보여줬다.

찬열은 "이 시간에 깨어있어 본 적이 없어서 걱정이 많았는데 너무 재밌었다. 편하게 하다 가는 것 같다. 한 시간이 너무 짧았다"고 청취자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한편 찬열은 지난 13일 세훈&찬열 '10억뷰 - The 1st Album'를 발표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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