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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국내 최초 밀리터리 스릴러로 시작 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는 네 번째 OCN 드라마틱 시네마 '써치'의 대본 연습 인증샷이 공개됐다.
OCN 장르물 첫 도전으로 화제를 모은 배우 장동윤과 '플레이어' 이후 2년 만에 OCN으로 돌아온 정수정은 수줍게 인사를 건네던 모습과는 달리, 막상 연습이 시작되자 눈빛부터 달라졌다. 장동윤은 전역 날짜만 기다리는 말년 병장이자 군견병 '용동진' 역을 맡아 소년미를 완벽하게 벗어냈다. 군견을 다루는 따뜻한 카리스마부터, 말년 병장의 여유로운 허세까지, 한층 더 넓고 깊어진 연기 스펙트럼으로 현장 분위기를 들었다 놨다. 똑 부러지는 톤으로 대사를 처리한 정수정은 완벽한 스펙을 자랑하는 육군 중위 '손예림' 그 자체였다고. 벌써부터 제대로 각 잡힌 연기를 선보여 좌중을 압도했다. 이렇게 자신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연구해 온 두 배우 덕에 대본 연습 현장의 몰입도가 한층 높아졌다.
문정희, 윤박, 이현욱의 연기 변신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전사 대테러 팀장 출신 예비역이란 반전이 숨어 있는 DMZ 기념관 해설사 '김다정' 역의 문정희는 역시나 능수능란하게 현장을 이끌었다. 이어 수색대 팀장을 맡은 엘리트 장교 '송민규' 역의 윤박은 단정하지만 서늘한 목소리로 또다른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부드럽고 젠틀한 이미지가 연상되는 그의 파격 변신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떠오르는 대세 배우 이현욱은 참된 군인 정신의 소유자이자 수색대의 부팀장 '이준성' 역을 맡아, 마치 제 옷을 입은 듯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다.
이처럼 새로운 웰메이드 장르의 탄생을 기대케 하는 '써치'가 벌써부터 캐릭터를 온몸에 체화한 장동윤, 정수정, 문정희, 윤박, 이현욱의 대본 연습 현장 인증샷을 공개했다. 제작진은 "첫 대본 연습임에도 각자의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인 현장이었다"라고 귀띔하며, "생생하고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날선 연출, 각자의 존재감을 더한 배우들의 리얼한 연기까지, 삼박자를 모두 갖춘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시청자 여러분을 찾아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장르물의 명가 OCN이 영화와 드라마의 포맷을 결합하고, 영화 제작진이 대거 의기투합해 영화의 날선 연출과 드라마의 밀도 높은 스토리를 통해 웰메이드 장르물을 제작하기 위해 2019년 시작한 '드라마틱 시네마(Dramatic Cinema)'의 네 번째 작품 '써치'는 영화 '시간 위의 집', '무서운 이야기'의 임대웅 감독이 연출을, 다수의 영화에서 극본, 연출을 맡았던 구모 작가와 고명주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OCN 드라마틱 시네마 '써치'는 2020년 하반기 첫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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