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韓방송 중 텃세 최고"…'맛남의광장' 유병재 당황케 한 김동준 귀여운 텃세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0-07-17 08:31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김동준의 귀여운 텃세와 새 게스트 유병재와 함께 다양한 가지 레시피가 공개됐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는 경기도 여주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유병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백종원을 비롯한 '농벤져스' 팀은 가지와 느타리버섯 농가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레시피를 선보였다.

백종원과 함께 가지 농가를 찾아가던 김희철은 "원래 여주는 쌀하고 땅콩아니냐. 뜬금없이 가지다"라며 의아해 했다. 백종원 역시 "가지가 여주에서 많이 생산되는지 몰랐다"며 농가에 도착한 후에는 "가지를 내가 많이 먹기 때문에 잘 안 되는 줄 몰랐다"고 말했다. 반면에 김희철은 물컹한 식감 때문에 가지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솔직히 말했다.

가지는 살짝 흠이 있거나 길이가 조금만 길어도 못난이 가지 취급을 받고 있었다. 여주 가지는 한 박스에 50개에 1만 5000원이지만 못난이 가지 같은 경우에는 개당 100~150원 정도에 불과하다고. 특히 최근에는 인력 부족과 고온 현상으로 생육 속도가 빨라져 못난이 가지가 2배 이상 생산되고 있다고 농가느 전했다. 더욱이 가지는 식감 탓에 호불호가 갈려 소비도 한정적인데다가 6~8월은 노지 가지까지 시장에 출하돼 물량이 넘쳐나 생산 원가조차 나오지 않는 상황이었다. 이에 백종원은 "큰 못난이 가지부터 소비할 수 있는 방법을 차아보겠다"고 말했다.
이후 농벤져스 팀은 가지 레시피를 공유하기 위해 다시 모였다. 가장 먼저 김동준이 도착하고 이후 게스트 유병재가 도착했다. 처음 만나는 두 사람 사이에는 어색한 기류가 흘렀고 김동준은 "여기 텃새 엄청 심하다. 아마 대한민국 방송중 최고 일거다"라고 겁을 줬다. 김동준이 화장실을 간 사이에 홀로 남은 유병재는 "게스트가 먼저 기다리리는 경우도 있냐"며 당황해 했다. 이후 유병재와 절친한 양세형, 그리고 백종원 김희철도 연이어 도착해 유병재를 반겼다. 김희철이 유병재에게 "여기는 가족 같은 곳이다"라며 반기자 유병재는 "아까 동준씨가 텃새 심하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가장 먼저 멤버들은 가지밥을 하기 위해 나섰다. 백종원은 "1인분에 2개 정도 넣으면 맛있다"라며 무려 10개의 가지를 준비했다. 이후 유병재는 가지밥과 함께 먹기 위해 백종원의 지시에 따라 파를 볶아 파기름을 냈고 김희철은 백종원 흉내를 내며 양념장을 만들었다.

가지튀김도 만들었다. 백종원은 "가지는 튀김옷을 입혀서 그냥 튀기기만 해도 맛있지만 우리는 사이에 고기를 넣을거다"라며 양파, 부추, 간마늘, 달걀, 고기, 간장 등을 넣어 가지에 넣을 고기소를 만들었다. 유병재는 가지튀김 소스를 만들고 있던 김동준에게 "이건 뭐냐"며 질문했짐나 김동준은 "안 알려주지"라며 또 다시 텃세를 부려 웃음으 자아냈다. 노릇노릇 튀겨낸 가지튀김을 맛본 멤버들은 맛있다며 감탄을 연발했다.

가지밥과 가지튀김으로 배부른 식사를 마치고 잠시 더위를 식히러 숙소로 들어간 김동준은 최근 최근 온라인에서 역주행 신도롬을 일으킨 제국의 아이들 '후유증'을 선보여 현장을 후끈하게 만들었다. 열정적인 현장 라이브와 무대 매너에 출연진은 물론 제작진까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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