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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걸그룹 여자친구가 고혹적 '청량 마녀'로 변신한 첫 컴백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흰색 드레스 차림에 백마녀의 모습으로 무대에 등장한 여자친구는 유혹에 빠진 황홀한 느낌과 몽환적인 곡의 분위기를 매혹적인 표정과 눈빛으로 표현해 무대를 압도했다.
가장 화제를 모았던 '사과나무 춤'을 비롯해 당당하게 앞으로 걸어 나오는 '캣워크 춤', 제자리에서 천천히 턴을 돌며 고혹적인 느낌을 주는 '오르골 춤'까지, 다채로운 포인트 안무를 통해 욕망에 솔직하고 당당한 마녀의 모습을 세련된 퍼포먼스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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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 'Apple'은 레트로가 가미된 리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쉽게 따라 부를 수 있을 만큼 중독성이 강한 곡이다. 선택 이후 유혹의 속삭임에 흔들리는 소녀의 모습을 담았으며, 가사에 '마녀'라는 단어를 사용해 유혹에만 흔들리는 모습이 아닌, 욕망에 솔직하고 당당한 여성상을 표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여자친구는 '엠카운트다운' 첫 컴백 무대를 통해 '청량 마녀'로 성공적으로 변화한 모습을 보여 주는 동시에 믿고 보는 '퍼포먼스 퀸'의 저력을 뽐냈다.
한편, 여자친구는 오늘(17일) 오후 5시 방송되는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해 신곡 'Apple' 컴백 무대를 이어간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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