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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국민 차도녀'로 포장됐던 배우 채정안이 하드캐리한 예능감으로 '도른자 매력'을 과시, 수요일 밤 시청자를 웃게 만들었다.
또한 채정안은 워너비 미모 관리 비결로 라면을 꼽는가 하면 배우 생활을 위해 동공까지 관리 중인 사실을 밝혀 시선을 끌었다. 또 배우와 가수 활동을 병행하던 시기 광화문 사거리에 대자로 드러누웠던 일화, 가수 활동을 스스로 중단한 이유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Magic' 활동 당시 "가사가 원래 어려운 곡이다. 순간 한 번 틀리니까 아예 백지화가 됐다. 무대를 내려오는데 등 뒤에서 조롱의 말이 들렸다. 사고쳤다는 분위기를 감지했고 이후 무대 위에서 노래를 못하겠더라. 그래서 스스로 은퇴를 결심했다"고 남모를 속앓이를 털어놨다.
채정안은 최근 화제를 모은 MC 안영미의 세미 누드 화보 역시 언급했다. 그는 "화보를 보고 오른쪽 가슴에 눈이 갔다. 안영미에게 '심한 짝가슴이야?'라고 물어봤는데 아니라고 하더라. 보통 여자는 심장 박동 때문에 왼쪽 가슴이 더 클 수 있다"고 거침없는 토크를 이어갔다.
여기에 이혼의 아픔이 있는 채정안은 "또 하고 싶을까?"라며 "아이를 낳을 생각이 없는데 결혼생활에 아이가 없다면 굳이 결혼을 하는 게 맞나 싶다"고 솔직한 답변을 했다. 이에 김구라는 결혼전도사의 면모를 드러냈고 채정안은 "그럼 들어보고 난자를 얼릴지 결정하겠다"며 오히려 김구라를 향해 "지금 좋으시냐? 사실혼이냐? 동거냐?"고 돌직구를 날려 모두를 배꼽잡게 만들었다.
16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 수도권 기준으로 동시간대 1위는 물론 수요일 예능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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