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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하트시그널3'에서 최종 커플이 된 박지현과 김강열이 일상으로 돌아간 후에도 여전히 서로를 향해 '직진'했다.
또한 데이트 중 김강열로부터 '난 너랑 이거 하러 나온 것 같아'라는 말을 들었을 때 '심쿵'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박지현은 "'난 너만 볼거야' 이 뜻이지 않냐. 그래서 그 오빠에 대한 마음이 더 커지게 만드는 그런 말이었던 거 같다"고 회상했다.
'하트시그널3' 팬들을 들썩이게 만든 최고의 명장면 '핫팩 스킨십'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지현은 "표정이 왜 그랬을까 모르겠다"며 "온 국민이 내가 손 잡는 거 본 거 아니냐"며 부끄러운 듯 연신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그 당시에는 거기에 몰입을 했지 시청자들이 날 보고 이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까라는 생각이 아예 없었으니깐 그 상황에 몰입했다"며 "'이 오빠가 내 손 위에 핫팩을 올려놓고 잡았어. 어떡해' 약간 심쿵한 느낌이었는데 방송에서 그 표정을 당사자인 내가 확인하니깐 좀 그렇더라"며 웃었다.
이날 박지현은 김강열을 최종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말 그대로 나는 나가서 연애를 하고 싶었다. 최종 선택한 그 사람이랑 연애하고 싶었는데 김강열과 데이트를 여러번 했는데 가이 있는 순간들이 즐겁고 순간순간마자 좋았어서 '이 사람이랑 만나면 되게 재밌겠다. 재밌는 연애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김강열을 다시 못 보게 되면 너무 아쉬울 거 같았다. 그래서 선택하게 된 것 같다. 이 사람을 다시 못보게 된다면 많이 아쉽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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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서로 부끄러운 듯 웃음만 터뜨렸다. 그러면서도 서로를 뚫어지게 바라보며 '하트 시그널'을 보냈다. 박지현은 "연락만 한 3개월 하지 않았냐. 난 되게 이상한 느낌이었다. 뭔가 해외에 떨어져 있는 그런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강열은 "난 계속 기다리고 있었다"며 여전한 직진남의 면모를 드러냈다.
박지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김강열과) 영화도 보러 갔었고 밥도 먹었었다. 프로그램 특성상 결과가 대중들한테 공개가 되면 안되니까 숨어다니면서 해야 되겠더라"며 촬영이 끝난 후에도 김강열과 데이트를 즐겼던 사실을 고백했다.
영상통화 이야기로 티격태격하던 중 박지현은 "오빠가 직진만 한 줄 몰랐다"며 놀라워하면서도 기분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김강열은 "너무 직진만 했다"며 "넌 아주 재밌더라"며 은근히 질투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박지현은 "오빠만큼은 아니었던 거 같기도해서 방송 보면서 나는 좀 민망했던 거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놨고, 김강열은 "그게 뭐가 중요하냐"며 또 한번 심쿵 멘트를 선사했다.
이미 최종 선택에서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한 박지현과 김강열이지만, 이후 각자 방송을 통해 서로에 대해 몰랐던 부분까지 진짜 확인하게 된 두 사람. 김강열은 "이제 방송 끝났으니까 자주 봤으면 좋겠다. 만나서 뭘 얘기해야 얘기할 수 있으니까. 만나지 못하면 얘기를 해도 무의미하다는 느낌이 있다"며 본격적으로 박지현과의 만남을 이어갈 것을 예고해 '하트시그널3' 팬들을 기대케 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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