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9 다원, 무성의 태도 논란 "경솔했다" 사과→학폭 의혹은 반박 "왜곡된 주장" [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0-07-15 15:27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SF9 다원이 무성의 태도 논란에 대해 사과했지만 하루 만에 학폭 의혹이 불거지며 또 구설수에 올랐다. 다원 측은 학폭 의혹에 대해선 "왜곡된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다원이 속한 그룹 SF9은 지난 12일 Mnet 유튜브 채널 M2를 통해 신곡 '여름 향기가 날 춤추게 해' 릴레이 댄스 영상을 공개했다. 신곡을 홍보하기 위한 콘텐츠였지만 다원은 무대 도중 자리를 이탈하고 자신의 차례에 안무를 하지 않는 등 성의 없는 모습으로 비판을 받았다.

이에 다원은 13일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다원은 "제가 콘텐츠를 잘못 해석한 부분이 있었다. 이 점에 대해 여러분들이 많이 속상해하시는 것 같아 말씀 드려야 할 것 같았다. 제가 경솔했던 부분"이라고 사과하며 "보시는 분들이 불편해하실 수도 있다. 다음부터는 취지에 맞게 콘텐츠 마다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 더 열심히 할 테니 응원 많이 해달라"고 밝혔다.


그러나 하루 만에 학폭 의혹이 번지며 또 구설수에 올랐다. 14일 트위터에 다원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제보글이 올라온 것. 글 작성자는 "10년 가까이 지난 일을 꺼내려 한다. SF9 다원에게 어릴적 괴롭힘을 당했다"며 "별 거 아니다. 몇 대 좀 맞고, 괴롭힘 당하고, 욕먹고, 네가 아이돌이라는 걸 알게 됐을 때 머리가 멍했다. 내 기억 속에서는 날 괴롭히던 게 선명한데 초등학교 중학교를 같이 나온 너였고 중학교를 졸업하던 날 아 드디어 날 괴롭히던 XX들과 안녕 이라고 기뻐했다. 근데 웬걸 다 크고 나니 10년 가까이 지나고 나니 어느새 또 네가 보이는구나"라고 다원에 대해 폭로했다. 이 작성자는 다원의 졸업 사진까지 함께 공개해 의혹은 더 빨리 퍼졌다.

이에 다원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다원의 '학폭'을 주장하는 인물이 다원과 학창시절을 함께 보낸 것으로 보이나, 해당 주장을 확인한 결과 사실무근이다. 일방적이고 왜곡된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현재 이 작성자의 SNS 계정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다원이 속한 그룹 SF9은 2016년 데뷔, 지난 6일 미니앨범 8집 '글로리어스'를 발매하며 컴백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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