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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 기자] 그룹 SF9 멤버 다원에 대한 과거 학폭 의혹이 논란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입장을 전했다.
그는 "네가 아이돌이란 걸 알게 됐을 때 머리가 멍했다. 내 기억 속에서는 날 괴롭히던 게 선명한데"라며 여러 에피소드를 전하는가하면 이를 인증하기 위해 초등학교와 중학교 앨범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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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제야 해당 사실을 알리게 된 이유에 대해 "관심이 하나도 없었는데, 어디서 아이돌이라는 걸 보고 '어디서 봤는데' 수십번 되네이다 기억해냈다"며 "올해 처음 알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A씨의 말에 몇몇 네티즌들은 자신 또한 다원의 동창이라면서 반박 증언을 이어갔고, 결국 당초 폭로글은 삭제됐다. 작성자는 폭로글을 게재한 SNS 계정도 삭제했다.
하지만 논란은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SNS를 중심으로 다원의 학교 폭력에 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커지면서 네티즌들은 다원에게 해명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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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은 "내가 콘텐츠를 해석을 잘못한 부분이 있었다"라며 "이 점에 대해 여러분들이 많이 속상해하시는 것 같아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았다"며 자신이 경솔했다고 인정했다. 이어 "보는 분들이 불편해하실 수 있다"며 "다음부터는 취지에 맞게 각각 콘텐츠마다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다원은 "제가 지적받아야 할 부분은 확실하게 지적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여러분들이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시면 조금씩 다듬어 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더 열심히 할 테니까 너무 나쁘게 생각하지 말아달라, 진심으로 반성하겠다"고 사과했다.
다원은 지난 12일 M2에서 공개된 '여름 향기가 날 춤추게 해' 릴레이 댄스 영상에서 안무를 건성으로 추는 등 무성의한 모습이 노출돼 태도 논란이 인 바 있다.
한편 다원은 지난 2016년 데뷔한 9인조 보이그룹 SF9 멤버다. 현재 SF9은 지난 6일 발매한 미니 8집 타이틀곡 '여름 향기가 날 춤추게 해'로 활동 중이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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