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별 측 "남편 유인석, 아들과 제주도 생활…활동 계획 없다" [공식]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0-07-15 10:50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박한별이 '버닝썬' 사건 후 가족들과 함께 제주도에서 살고 있으며, 아직까지 활동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했다.

15일 소속사 이엘라이즈 측은 "박한별이 남편인 유인석과 함께 제주도에서 살고 있다"며 "10개월 정도 됐다. 유인석은 재판을 위해 서울과 제주도를 오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한별의 활동 복귀에 대해서는 "현재는 활동 계획이 없다. 남편의 재판이 다 끝나면 그 때 논의할 일이다"라고 조심스레 입장을 전했다.

앞서 박한별은 지난 2017년 11월 드라마 '보그맘' 출연 중 골프 모임에서 만난 유인석와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 후 임신 소식을 전했다. 그리고 이듬해 4월 아들을 출산했다.

이어 지난해 4월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에 출연 중 '버닝썬' 사건이 터졌고,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한 작품을 마지막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한편 박한별의 남편 유인석은 지난해 클럽 '버닝썬' 사건이 일어났을 때 전 빅뱅 멤버 승리의 동업자이자 정준영, 최종훈, 승리 등이 포함된 단체 채팅방 멤버로 지목된 인물이다. 수사 과정에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 승리와 함께 라운지바 몽키뮤지엄을 유흥주점이 아닌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해 영업한 혐의, 이 브랜드 사용료 명목으로 2억여원을 횡령한 혐의와 2017년 10월 버닝썬과 유착한 의혹을 받는 윤모 총경과 골프를 치면서 유리홀딩스 자금으로 약 120만원을 사용한 혐의, 유리 홀딩스 자금을 직원 변호사비로 쓴 혐의 등이 드러나며 재판에 넘겨졌다. 유인석은 지난달 22일 열린 재판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하면서도 고의성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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