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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새 친구 윤기원이 이혼 언급부터 게임까지 활약하며 '불청'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때 일찍 잠에서 깬 새친구 윤기원이 카레를 준비하려 합류했다. 안혜경과 강경헌이 씻으러 나오다 두 남자를 보고 아침 준비를 응원하고 가고 뒤이어 나온 김광규가 냄비밥을 도우러 왔다.
박선영이 구본승과 안혜경을 계약커플이었다고 소개하며 '안구커플'이라고 알리자, 윤기원은 "정리할 때 힘들었느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김광규는 "너도 정리할 때 힘들지 않았니?"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져 윤기원을 놀라게 했다. 윤기원은 "녹록지는 않았지만 저 두사람은 법적으로 묶인 건 아니었잖아요"라고 응수했다. 이를 듣던 구본승은 "찝게 줄 테니까 찝게로 입을 찝으세요"라고 정리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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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60년대 방은 시종일관 시끌벅적한 분위기. 최성국은 "안들리셔서 그런다"며 팩트폭행했다. 이어 "방을 따라 다니면 한국 역사의 태동기가 보인다. 그리고 실제 예전에는 같은 집에 세 가족이 살았다"고 말했다. 실제 살던 부산 집을 떠올린 김광규는 "그때 옆집과 방도 공유하고 주방도 공유하는데 먹을 때 그냥 당당하게 먹는데 쌩깐다"고 추억했고, "옛날에는 TV 한대에 모두 모여서 극장처럼 보는게 좋았다"고 덧붙였다.
안혜경은 하숙집 추억을 떠올렸다. 그녀는 "MBC 입사한지 두달만에 하숙했다. 중앙대 근처에서 대학생들과 함께 했다. 공부하느라 나를 신경쓰고 그런 사람은 없었다"고 말했다. 신효범은 "공연 때문에 모텔에 살아본 적은 있다. 월 30만원씩 주고 한 6개월 정도를 살았다"고 말했다. 새 친구 윤기원은 계속 맏며느리 같이 바쁜 박선영을 보면서 "저렇게 하기 힘들다"며 칭찬했다.
북적북적한 분위기에 들뜬 일부 멤버들은 '불청' 타운을 꿈꿨다.
최성국은 "도균 형님이 늘 꿈꾸는 공간이 '불청' 타운이다. 멤버들끼리 모여 사는 것을 원하신다"고 말했다. 이에 신효범은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끼리 서로가 잘하는 것과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공간이 좋다"며 응수했다. 그러면서 "도균오빠가 아침에 일어나서 기타를 두둥 거린다. 그럼 선영과 내가 아침을 준비한다. 광규와 성국이 마당에서 개똥을 치우고, 민용이는 오후에 고기 구워먹자고 불을 준비하고, 본승이가 고기를 잡아 들고 들어와. 완선이에게는 담금주 담궈달라고 해야겠다. 가운데는 공용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고 상상했다.
이에 최성국은 "꿈도 야무지시다. 자주 놀러가겠다"고 자신은 빼달라는 말을 돌려 하면서 "완선누나는 다른거 안바라고 돈 벌어오라고 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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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은 빗속에 마을 회관에 모여 배신자와 올드보이 팀 대 카레와 전갱이 팀으로 나눠 게임 시간을 가졌다. 시종일관 윗몸 일으키기 게임을 주장한 김도균은 막상 멤버들 중에 제일 못해 웃음을 유발했다. 리허설로 해본 돼지 씨름의 승자는 체대 누나 박선영. 하지만 정작 본 게임에서는 새 친구 윤기원의 활약 속에 카레와 전갱이 팀이 승리하면서 바다 입수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었다. 진 팀에서 김도균과 브루노가 자진 입수를 결정, 모두를 행복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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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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