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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최준용이 아내를 향한 애틋한 순애보를 드러낸다.
최준용은 "아내는 대장절제술 이후 배변활동을 위해 주머니를 차고 있다. 어느 날 문득 자고 있는 아내를 보며 내가 죽으면 이 사람을 누가 돌봐주나 걱정이 되더라. 아내보다 단 1분 만이라도 더 살고 싶은 마음"이라며 눈시울을 붉혀 장내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결혼 전 이미 아내의 투병 사실을 알았다는 최준용은 "아내가 아픈 것이 내게 큰 문제가 되진 않았다"라고 아내를 향한 진정한 사랑을 드러내 심사위원들을 감동하게 했다고 한다. 최준용을 응원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아내는 남편의 애틋한 진심에 결국 왈칵 눈물을 쏟아냈다는 후문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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