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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안방극장을 클래식 로맨스로 물들일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감성 충만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먼저 박은빈은 전작보다 한층 깊어진 감성, 연기력으로 스물아홉 채송아 캐릭터에 녹아 들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극중 채송아는 동기들보다 7살이나 많은 4학년 음대생. 박은빈은 바이올린을 향한 열정으로 남들보다 늦게 음대에 입학했지만, 졸업을 앞두고 진로 문제, 사랑으로 혼란을 겪는 채송아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한 폭의 그림을 그리듯 캐릭터를 완성하는 박은빈의 열연은 그녀의 새로운 변신을 기대하게 했다.
이어 김민재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박준영 역에 완벽하게 빠져들어 열연을 펼쳤다. 김민재는 훈훈한 외모와 다정한 말투의 박준영과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면서도, 어딘지 모를 혼란과 아픔을 품은 박준영의 내면을 깊이 있게 표현해냈다. 여심을 설레게 할 김민재의 피아니스트 변신은 물론, 이번 작품으로 한층 성장한 연기력을 보여줄 김민재의 활약에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 외에도 박은빈과 김민재가 인연을 맺게 되는 경후문화재단의 이사장 예수정(나문숙 역), 공연기획 팀 서정연(차영인 역), 최대훈(박성재 역), 김민재의 피아노 스승 주석태(유태진 역) 등 명품 배우들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에 힘을 보탰다.
무엇보다 박은빈, 김민재 등 배우들의 환상 연기 앙상블은 본 드라마에서 보여줄 이들의 특별한 호흡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몰입을 이끄는 감성 충만한 대본은 시간이 언제 흘러 갔는지 모를 만큼 흥미로운 극 전개로 배우들의 집중력을 이끌어냈다고. 또 클래식 음악 학도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만큼, 배우들은 각자 피아노, 바이올린 등 악기 연습에 열의를 불태우며 작품을 준비했다고 해, 더욱 기대감이 실리고 있다.
제작진은 "늦여름과 초가을 사이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가 안방극장으로 찾아온다. 클래식 음악이 어우러진 우리 드라마만의 차별화된 매력과, 음악과 함께 흘러가는 캐릭터들의 얽히고설킨 극적인 서사가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신선한 대본, 감성적인 연출, 배우들의 열연으로 완성될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8월 31일 첫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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