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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대(大).유(有).잼'. '노(No)잼'의 반대말이자 '많이 재미있다'는 의미의 신조어다.
최다니엘은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조용 작가와의 인연으로 특별출연을 결정했다. 그는 조 작가의 전작인 KBS2 '저글러스'에서 남치원 역으로 인연을 맺었다.
지난 1일 종영한 MBC '꼰대인턴' 마지막회에는 개그맨 문세윤 이진호 이용진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샀다. 이들 역시 신소라 작가와의 특별한 인연으로 작품에 출연하게 됐다. 신 작가는 예전 SBS 코미디 '웃음을 찾는 사람들' 작가로 활동했었고 이들은 신 작가와 끈끈한 의리를 증명했다.
박보검 박소담이 주연을 맡아 9월부터 방송 예정인 tvN 새 월화극 '청춘기록'에는 배우 서현진이 일찌감치 특별출연을 결정지었다. 대본을 집필하는 하명희 작가와 '사랑의 온도'를 함께 했던 인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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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월화극 '저녁 같이 드실래요' 초반에는 배우 이시언이 깜짝 등장했다. 그는 제주도에서 김해경(송승헌)과 우도희(서지혜)가 우연히 들린 푸드트럭의 사장으로 출연해 '신스틸러'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시언은 주연배우 송승헌과의 친분으로 '저녁 같이 드실래요'에 등장했다. 이시언이 이 작품에 특별출연하는 모습은 MBC '나혼자 산다'에 등장한 송승헌의 일상에도 등장해 쏠쏠한 재미를 줬다. 그룹 라붐의 멤버 해인은 '편의점 샛별이'에 출연중이 멤버 솔빈을 지원사격하기 위해 드라마에 특별 출연하기도 했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요즘 드라마에서 특별출연은 선택 요소가 아니라 필수 요소가 된 분위기다"라며 "제작진이나 배우들과의 의리로 성사시키는 경우가 많지만 여의치 않을 때는 제작진이 섭외를 위해 안쓰러울 정도로 백방으로 뛰어다니고 있다"고 귀띔했다. '특별출연'이 예전에는 말그대로 '특별한' 출연이었지만 어느덧 드라마에 빼놓을 수 없는 재미요소가 돼버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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