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개봉을 이틀 앞둔 좀비 액션 영화 '반도'(연상호 감독, 영화사레드피터 제작)가 쾌감 넘치는 명품 액션 신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기대를 높였다.
제작진은 실감 나는 장면을 구현하기 위해 디테일한 조명의 변화와 다각도로 변하는 카메라의 위치, 달리는 자동차와 좀비들이 맞부딪히는 순간 절정의 타격감까지 세밀하게 계산해 역대급 카체이싱 장면을 탄생시켰다.
원신원컷으로 만들어진 긴장감 넘치는 좀비런 액션도 빼놓을 수 없다. 제한된 시간 안에 좀비들로부터 필사적으로 도망쳐야 하는 생존자들의 모습이 극도의 긴장을 선사한다. "관객들이 그 안에 있는 것처럼 같이 체험하는 듯한 느낌을 주고 싶었다"라는 허명행 무술 감독은 콜로세움을 떠올리게 만드는 좀비런 경기장 안에서 생존자와 좀비 간의 추격전을 원신원컷 액션으로 구성했고 이 긴 호흡은 마치 관객이 좀비들에게 쫓기는 듯한 생동감과 몰입을 더한다.
2020 칸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된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강동원, 이정현, 권해효, 김민재, 구교환, 김도윤, 이레, 이예원 등이 출연했고 '부산행' '염력'의 연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5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보크 논란 "임기영이 상대를 속이려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