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편의점 샛별이' 납량특집 패러디에 등골이 오싹한데 웃음이 빵 터진다.
최대현은 알바생 정샛별의 빈자리를 실감하고 있었다. 정샛별이 갑자기 편의점을 그만둔다고 말한 것이 이상했던 것. 친구 한달식(음문석 분)은 치정 문제로 그만둔 것이라며 온갖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까지 했다. 여기에 엄마, 아빠 등 가족들은 정샛별을 찾으며 최대현을 닦달했고, 최대현은 차마 정샛별이 그만둔 것을 말하지 못한 채 혼자 끙끙 앓았다.
이런 가운데 정샛별에게 또 한 번 뒷목 잡는 일이 발생했다. 동생 정은별이 아이돌 데뷔를 한다며 그동안 모은 돈을 모두 가지고 튄 것. 망연자실해 있던 정샛별은 찜질방에서 우연히 최대현의 엄마 공분희(김선영 분)와 만났고, 두 사람은 집안의 골칫덩이들을 흉보고 공감대를 형성하며 폭풍 수다를 펼쳤다. 공분희는 뒤늦게 정샛별이 부동산 사기를 당한 것을 알고, 정샛별을 애타게 찾아다니며 걱정했다.
이날 '편의점 샛별이'는 무더위를 날리는 등골 오싹 시원한 웃음을 선사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한밤 중 집에서 정샛별과 마주한 최대현의 모습은 공포영화 패러디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터지게 했다. 앞선 장면에서 최대현은 편의점 귀신 이야기에 쫄보가 되어, 편의점에 몰래 들어온 정샛별의 인기척에도 흠칫 놀라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선사했던 바. 지창욱과 김유정은 납량특집 뺨치는 열연과 코믹 케미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편의점 샛별이' 7회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7.5%(2부, 닐슨코리아 기준)를 나타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8.6%을 기록했다. 지창욱, 김유정의 한집살이가 예고돼 기대를 모으는 SBS 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 8회는 오늘(11일) 밤 10시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보크 논란 "임기영이 상대를 속이려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