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 이레 "화려한 카체이싱 연기, 미성년자라 직접 운전 못해 아쉽다"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0-07-09 16:47


영화 '반도' 언론시사회가 9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배우 이레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한강로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2020.07.09/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레가 "화려한 카체이싱 연기, 미성년자라 직접 운전할 수 없어 아쉬웠다"고 말했다.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좀비 액션 영화 '반도'(연상호 감독, 영화사레드피터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봉쇄된 반도에 4년 만에 돌아온 처절한 생존자 정석 역의 강동원, 폐허의 땅에서 들개가 된 생존자 민정 역의 이정현,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전직 군 간부 김노인 역의 권해효, 인간성을 상실한 631부대 소대장 황 중사 역의 김민재, 겉과 속이 다른 631부대 지휘관 서 대위 역의 구교환, 새 삶을 위해 폐허의 땅을 찾은 정석의 매형 철민 역의 김도윤, 생존을 위해 운전대를 잡은 아이 준이 역의 이레, 남다른 생존력을 키운 아이 유진 역의 이예원, 그리고 연상호 감독이 참석했다.

화려한 카체이싱 연기를 선보인 이레는 "미성년자라 직접 운전할 수는 없었다. 시뮬레이션이나 선배들의 도움으로 멋진 장면을 만들 수 있었다"고 머쓱하게 웃었다.

2020 칸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된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강동원, 이정현, 권해효, 김민재, 구교환, 김도윤, 이레, 이예원 등이 출연했고 '부산행' '염력'의 연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5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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