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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JTBC 새 금토극 '우아한 친구들'이 10일 베일을 벗는다.
송윤아는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완벽주의 정신과 의사이자 안궁철(유준상)의 아내 남정해 역으로 미스터리를 증폭한다.
여기에 배수빈 한다감 김성오 김혜은 정석용 이인혜 김원해 김지영 등 이름만으로 신뢰를 더하는 배우들의 존재감이 기대심리를 자극한다. 염정아 윤세아 오나라 김정난과 정준호 최원영 김병철 조재윤 유성주 등 중견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했던 'SKY캐슬'이 떠오르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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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친구들'은 한 장르로 단정짓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코믹과 휴먼, 멜로와 미스터리가 어우러졌다는 후문이다.
또 이 작품은 2030세대 혹은 10대가 주연을 맡는 경향이 대부분인 최근 상황과 다르게 이미 전성기가 지난 중년 남녀들의 이야기를 그린다는 점에서도 공감 포인트가 있다. '사(四)춘기'로 일컬어지는 이들의 모습에서 드라마 시청층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송윤아는 "'지금'을 살아가는 중년들의 삶 속 웃음과 눈물, 우정, 사랑, 그리고 비밀까지 모두가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며 "탄탄한 대본과 무엇보다 과장되지 않는, 그러나 너무도 섬세한 연출도 놓치지 말아달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SKY캐슬'과 '부부의 세계'라는 명품 드라마를 만들어낸 JTBC가 이 라인업에 '우아한 친구들'을 가세시킬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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