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하시3' CP "최종♥ 스페셜로 또 한번"→출연진 7人 따뜻한 소감(인터뷰 종합)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0-07-09 10:22


사진=박지현 인스타그램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하트시그널3' 이진민 CP와 출연진들이 종영 소감을 밝혔다.

채널A '하트시그널3'의 이진민 CP는 9일 스포츠조선에 "프로그램이 잘 끝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처음부터 커플을 예상하고 시작하기 보다는, 여러 경우의 수가 있다 보니, 이분들이 진짜 감정을 느낄 수 있을지 없을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었다"고 밝혔다.

8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3'에서는 시그널하우스 입주자들의 마지막 선택이 그려졌다. 제주도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묘한 기류를 보였던 이들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최종 선택에서는 김강열과 박지현, 임한결과 서민재 두 커플이 탄생했다. 이들의 이후 상황은 스페셜 방송을 통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 CP는 "스페셜 방송은 12월 시그널 하우스에서의 촬영이 종료된 후 많은 시간이 지났는데, 그 사이 어떤 일이 있었을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준비를 했다. 그때와 지금이 사회적 상황이 많이 바뀌었고, 코로나19 전후로 세상이 바뀌었다는 분들도 많더라. 그래서 현 시점에서 이 친구들이 어떻게 생활을 하고 있고, 생각하고 있는지를 담백하게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종커플 이후의 상황 역시 보여드리겠지만, 각자 개인의 생각이나 시청자가 돼서 방송을 봤을테니, 그런 것들을 담백하게 담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즌4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 CP는 "지금 언급하기에는 시기가 이르다"면서도 "이 콘텐츠 자체가 여러 젊은 친구들의 이야기를 다루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든 나오면 좋겠다는 바람이지만, 한다, 하지 않겠다를 단정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출연진들도 소감을 남겼다. 임한결은 "'하트시그널3' 모두들 수고하셨다. 그동안 고생하신 제작진 여러분 사랑하는 시그널 하우스 멤버들, 마지막까지 응원해주시고 시청해주신 여러분 덕분에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 사랑한다"고 밝혔고, 임한결과 최종 커플이 된 서민재도 "'하트시거늘3'가 오늘로 마무리를 지었다. 끝까지 함께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최종커플이 된 김강열과 박지현도 각자 SNS를 통해 소감을 남겼다. 박지현은 "'하트시그널3'가 드디어 끝났다. 이제는 너무 그리울 거 같다. 그동안 응원 감사했다"고 했고, 김강열도 "'하트시그널3' 처음 느껴주는 기분, 감사하다. 수고하셨다.(평생 잊지 못할 경험, 추억, 기분, 느낌, 배움)"이라는 글을 남겼다.

천인우는 "'하트시그널' 방송하는 동안 응원은 힘이 됐고 질책은 피와 살이 됐다"며 "정말 솔직하게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한 분도 빠짐없이 모두에게. 진심이다"고 밝혔다. 이가흔은 장문의 글로 소감을 남기며 "방송을 통해서 내 자신을 분석하는 사람들도 보고 재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완전 직진녀가 돼버려서 어디 가서 조신한 척도 못 하겠다"며 "수십명의 스태프가 뒤어서 잘 챙겨주신 덕에 혹한에 촬영도 잘 마무리 지었다. 뒤에서 묵묵히 노력해주신 분들에게도 정말 고생하셨다고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스물 네 살의 크리스마스를 낯선 곳에서 낯선 이들과 첫날로 보낼 줄은 몰랐는데 가장 더운 때에 뒤돌아보니 역시 따뜻한 추억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하트시그널3'는 출연자들에 대한 논란으로 프로그램 시작 전부터 홍역을 치렀다. 김강열은 과거 여성을 폭행했던 사건이 드러나 논란이 됐고, 그는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하며 "시비가 붙어 말리는 과정에서 있던 일"이라고 해명했지만,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인물의 또 다른 증언이 나오며 논란이 꺼지지 않았다. 또 임한결은 학력위조 의혹과 그가 과거 유흥업소에서 근무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임한결은 "근거가 없는 루머"라고 일축했다.또 방송 전 천안나는 인성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종영을 앞둔 6일 SNS에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글을 올렸지만, 이후로도 피해를 주장하는 이들이 나오며 논란을 키웠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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