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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외식하는 날' 송가인이 친 오빠이자 아쟁 연주자 조성재와 현실 남매의 배틀로 웃음을 자아냈다.
송가인이 "(오빠는) 나를 안 데리고 다녔다"고 회상하자, 조성재는 머쓱해 하며 "오지 마라 했다. 남자들끼리 수영하고, 축구하는데 (가인이가)와서 뭐 할거냐"라며 일화를 꺼냈다.
조성재의 말에 따르면, 어린시절 조성재는 송가인에게 따라오지 말라고 돌을 던졌고, 송가인은 머리를 맞아서 울었다는 것. 그는 "아버지가 송가인의 머리를 잡고 있었고, 나는 아버지에게 정말 많이 혼났다"고 회상했다.
이어 송가인은 "그 당시 내가 청소를 다 했는데 오빠가 돈을 다 쓰겠다고 했다. 성질 나서 돈 내놓으라고 해서 절반씩 나눴다"고 덧붙였다. 조성재는 어이없어 하며 "내가 공과금을 다 내야 해서 필요했던 거다"라고 받아쳤고, 송가인은 "술 마시려고 한 거다. 공과금이 나와 봤자 얼마나 나왔겠냐"라고 주장했다. 결국 조성재는 "이거 어떻게 하냐"며 "가스비 비용만 30만원 넘게 나왔다"고 억울해 해 폭소케 했다.
이에 송가인은 "이의 있다"며 "내가 만날 밥, 빨래, 청소하고 생필품도 샀다"고 방어했고, 조성재는 "내 방은 청소 안했다"고 했다. 송가인은 "홀아비 냄새 나서 하기 싫었다"고 폭로해 조성재를 녹다운 시켰다.
송가인과 조성재, 친구들은 무한 에피소드로 웃고 떠들며 동, 서양 퓨전 음식을 즐겼다. 특히 꼬막 비빔밥에 버터 구이 랍스터, 꼬막 무침과 고르곤졸라 피자 등 먹팁을 공개했다. 특히 송가인은 '김치 러버' 임을 밝히며 주문한 음식들과 함께 김치를 먹어 눈길을 끌었다.
'외식하는 날'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SBS FiL, SBS PLUS에서 동시 방송되며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SBS MTV, 같은 날 밤 11시 SBS CNBC에서 확인할 수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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