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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농구 대통령 허재가 전매특허 돌직구 어록을 재연한다.
토종붕어로 승부를 벌인 이날 낚시에서는 민물 경력 30년을 자랑하는 허재에게 모두의 기대가 쏠렸다고 한다. 앞서 허재는 "우리는 토종붕어 아니면 취급 안 한다"며 강력한 부심을 드러낸 바 있다. 이경규는 "민물 하면 허재"라며 그의 맹활약을 점쳤고, 제작진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라며 큰 관심을 드러내는 등 시작부터 미친 존재감을 과시했다고.
하지만 주위의 잇따른 입질 러쉬에 반해 허재의 낚싯대는 침묵만 흘렀고, 그는 "슬슬 불안해진다"라며 초조함을 드러내기 시작했다고 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허재는 "여길 왜 왔을까. 자존심 상하네"라며 후회를 하다가 급기야 "이게 붕친이야? 이게 붕친이냐고! 말 같지도 않은 소리 하고 있어"라며 버럭 지수를 폭발시켰다고 한다.
한편, 이날 원조 악질인 이경규는 "지인하고 싸워도 상관없죠?"라며 슬슬 시동을 걸다가 결국 "지인이 아니라 죄인이야!"를 외쳤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이수근과 신경전을 펼치다 또다시 몸싸움을 벌여 폭소를 자아내는 등 현장 여기저기에서 웃음 릴레이가 끊이지 않았다고.
리얼한 악질 브라더 케미를 폭발시킨 허재와 이경규의 활약은 과연 어땠을지, 포복절도 웃음 릴레이 낚시 대결은 9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에서 방송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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