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현장] "친자매 케미 레벨업"…레드벨벳 아이린&슬기, 예능신도 도운 첫 유닛 리얼리티(종합)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0-07-09 15:12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레드벨벳 아이린&슬기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가 공개된다.

아이린&슬기는 9일 오후 2시 레드벨벳 첫 유닛 리얼리티 '레벨업 아슬한 프로젝트(이하 레벨업)'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레벨업 프로젝트'는 시즌1부터 시즌3까지 꾸준히 사랑받아온 레드벨벳의 단독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레드벨벳만의 통통 튀는 매력을 가감없이 담아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레벨업'은 '레벨업 프로젝트'의 스핀오프 버전으로 레드벨벳 최초의 유닛 결성을 기념해 아이린과 슬기의 소소하지만 소중한 일상 만들기 프로젝트를 담는다. 프로그램은 8일 첫 공개됐으며 태국에서도 동시 방영된다.

김지선PD는 "이번엔 평범한 일상을 레벨업 시키는 프로젝트다. 팬들 뿐 아니라 일반 시청자분들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유닛으로 활동하는 두 멤버의 끈끈함과 예능감까지 담고 싶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의 관전포인트는 뭐니뭐니해도 '아슬한' 자매의 알콩달콩 케미다.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시절부터 레드벨벳 활동까지 오랜시간 함께하며 가족과 다름없는 정을 쌓아온 두 사람이지만, 이번에는 다른 멤버들 없이 단 둘만 활동을 하고 리얼리티 프로그램까지 촬영하면서 보다 돈독한 정을 쌓았다.

슬기는 "우리의 케미가 가장 기대된다. 나와 언니가 많이 다르기 때문에 상호작용을 통해 서로를 보완하며 미션을 해결한다.이번에도 느꼈지만 난 정말 언니가 필요하다 싶다. 동생미와 언니미를 느낄 수 있으실 거다. 친언니가 없어서 언니한테 기대는 점이 많다. 배려받는 게 너무 좋다. 손편지도 많이 써주고 너무 고맙다. 언니를 통해 많이 성장했다. 촬영을 하며 서로 진솔한 이야기도 나눴다. 일상에서 레벨업을 하며 편하게 노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 같다"고 전했다.


아이린은 "둘이 생활한 걸 보여주지 못했는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부분을 보여드릴 것 같다. 앨범 준비를 하며 어떤 마음가짐을 가졌는지에 대한 부분과 연습생 때 일화에 대한 얘기를 하는 모습 등도 방송을 통해 공개될 거다. 사실 우리가 말이 많은 편은 아니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갭다 우리 모습을 잘 캐치해서 캐릭터로 만들어주셨다. 예능신이 도운 것 같다. 다섯명이 왁자지껄하던 재미가 있었는데 둘이 하니까 이번엔 조용하다. 오디오가 비는 점은 아쉽지만 내가 저런말을 했었나 싶을 정도로 편하게 촬영했다. 그만큼 스스로도 실제 내 모습이 궁금했고 슬기는 레드벨벳 이상으로 친동생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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