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이순재의 매니저가 녹취록을 공개했다.
김 씨는 "이순재 선생님의 매니저가 되기 전부터 존경했었다. 그래서 처음에 이순재 선생님의 매니저가 됐을 때 가족들도 모두 좋아했었다. 배울점이 많을 줄 았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 씨는 "제가 근데 매니저로 입사 한 거지 집사나 머슴으로 들어간 건 아닌데 분리수거는 물론 생수통 나르는 건 일상이었다"라며 녹취록을 공개했다.
|
김 씨는 부당함을 느끼고 이순재에게 고충을 토로했고, 이순재는 김 씨에게 "미안한게 그 전 친구들이 다 도와줬었다. 다 그랬었기 때문에 집사람도 습관적으로 한 것 같다"라며 사과했다.
또 김 씨는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고 주 55시간 이상 근무를 하고 있었다. 이순재 소속사 대표는 김씨에게 "나한테 그 얘기를 했어야지 왜 사모님에게 그런 말을 했냐"라며 화를 냈다.
|
이어 소속사 대표는 "내가 너한테 분명히 채용을 할 때 얘기했던 건데 넌 정직원이 아니다. 수습기간이 3개월이고 그 이후 내가 널 채용 할 지를 결정하는 거다"라고 다그쳤고 결국 김씨는 2달 만에 해고됐다.
김씨 "이번 계기로 매니저들의 대한 인식과 처우가 바뀌었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전 현직 매니저들은 제직진들과 인터뷰에서 "언젠가는 벌어 질 일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narusi@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보크 논란 "임기영이 상대를 속이려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