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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레이싱모델 겸 방송인 류지혜가 웨딩마치를 울린다.
나같은 여자랑 결혼해주는 남자가 있다고. 나는 가난했고 야하게 일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해서 그냥 어떻게 해볼려는 남자들뿐이였는데 (중략) 나를 안좋게 보이게 하는 기사 블로그 유튜브까지 낙태 자살 다 뜨는데 그래도 괜찮데 나를 아니까 자기가 고맙데 자기 만나줘서'라고 전했다.
이어 '토끼같은 자식 낳고 이제 야한거 해서 돈 벌고 고생하지 말고 너가 진짜 하고싶은거 하면서 자기안에서 행복만 하라는 이 남자, 저..진짜 이 남자한테 잘하고 싶어요. 건강한 애기도 낳고 살림도 요리도 잘하는 내조 잘하는 와이프 섹시한 와이프 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덧붙여 '잘 살께요. 결혼은 코로나때문에 소수만 불러서 11월 초에 할 계획이에요. 행복한 모습만 보여드릴께요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류지혜 글 전문.
내 인생에 결혼이라는 게 있다고?
나같은 여자랑 결혼해주는 남자가 있다고..
나는 가난했고 야하게 일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해서
그냥 어떻게 해볼려는 남자들뿐이였는데
상처도 많이 받고 이별도 많이 하고
네이버에 내 이름만 쳐도 사실이 환인되지 않은 자기들이 써놓은 이야기들에 나를 안좋게 보이게 하는 기사 블로그 유튜브까지 낙태 자살 다 뜨는데
그래도 괜찮데 나를 아니까
자기가 고맙데 자기 만나줘서...
토끼같은 자식 낳고
이제 야한거 해서 돈 벌고 고생하지 말고
너가 진짜 하고싶은거 하면서
자기안에서 행복만 하라는 이 남자
저..진짜 이 남자한테 잘하고 싶어요
건강한 애기도 낳고 살림도 요리도 잘하는
내조 잘하는 와이프 섹시한 와이프 되고 싶어요
그래서 늙었을 때 너랑 결혼하길 잘한거 같다고
우리 서로 고생했다고 고맙다는 소리 듣는게
제 목표가 되었어요
저를 응원해주고 이런 악플도 다 견디고 힘내라고 해주셨던 제 인친 페친 친구 지인분들 다 감사해요
대단하지 않은 저를 대단해보이게 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정말 너무 소중한 저의 이십대였어요
잘 살께요. 결혼은 코로나때문에 소수만 불러서
11월 초에 할 계획이에요
행복한 모습만 보여드릴께요 감사합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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