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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새 친구' 윤기원이 팔색조 매력으로 '불타는 청춘'을 사로잡았다.
청춘들은 바다로 나가 신나는 물놀이에 릴레이 경주까지 즐기며 여름 여행을 만끽했다. 특히 브루노는 선수 수준이 수영실력과 근육질 몸매로 눈길을 끌었다. 남자 멤버들은 브루노의 몸매를 부러워했고 최성국은 괜히 브루노의 가슴 근육을 콕콕 찔러보기도 했다.
김선경과 박선영, 최성국, 부르노가 저녁 장 준비를 위해 슈퍼로 나간 사이에 김광규와 최민용, 윤기원, 강경헌, 안혜경은 국내 최장 해상 짚라인에 도전했다. 안혜경이 "누구와 타고 싶냐"고 묻자 윤기원은 "혼자 탈 건데요?"라며 철벽을 쳤다. 이에 김광규는 "너 까였다"며 안혜경을 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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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에 이야기를 나누던 윤기원은 데뷔 이야기를 꺼냈다. 91년도 KBS 대학개그제를 통해 데뷔한 그는 사실은 대학가요제를 준비했던 1집 가수라고. 그는 "지인 제의로 대학개그제를 나가게 됐다. 유재석, 김용만, 김국진, 남희석, 박수홍과 같이 데뷔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2년 반 정도 하다가 그만두고 MBC 공채 탤런트 시험을 봤는데 떨어졌다. 이후 KBS와 SBS 공채 탤런트 시험도 받고 SBS에 합격했다"라며 "연기를 할 때 다른 사람들이 '개그맨 출신이네'라고 할 때 'SBS 공채 탤런트 출신이다'라고 할 수 있는 타이틀이 필요했다"고 솔직히 말했다.
1집 가수 윤기원은 노래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김도균의 기타 연주에 맞춰 신효범은 '사랑하게 될 줄 몰랐어'를 열창했고, 이어 이문세의 '옛사랑'을 담담하면서도 감미롭게 소화해내 청춘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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