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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모범형사' 이현욱의 살인 자수와 신원 불명의 사체에 대한 시청자들의 추리력이 상승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제2회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이 "이현욱이 숨기고 있는 비밀이 오늘(7일) 밤 밝혀진다"고 귀띔해 궁금증에 불을 지핀다.
같은 날 걸려온 2건의 제보와 여고생 실종 사건이 모두 이대철과 관련된 가운데, 자신이 이은혜를 살해하고 유기했다는 박건호가 나타나 정점을 찍었다. 더군다나 앞선 2건의 제보 전화 속 목소리 역시 그의 것이었다.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교도관이었던 그가 사형수 이대철을 폭행하고 있는 과거까지 포착된 바. 이대철을 알고 있는 박건호가 이처럼 이상한 일을 벌이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 역시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한다. 지난 밤, 사체가 발견됐다는 해변가로 달려간 강도창과 오지혁은 무언가를 찾은 듯 심각한 표정인데, 유치장에서 기도를 올리는 박건호의 얼굴은 섬뜩 그 자체다. 오지혁에게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너희들이 어떻게 지옥의 판결을 피하겠느냐"라는 성경의 한 구절을 자신이 낸 문제의 '팁'이라 언급하기도 했던 박건호였다. 예고 영상에도 언론에 둘러 싸인 채 "기자분들께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라는 폭탄을 던진 박건호, "이대철 알아? 그놈 무죄야"라는 김기태(손병호) 전 지검장, "강형사님은 그 사건의 진범이 이대철이라고 확신하십니까?"라며 의심의 싹을 틔운 정한일보 기자 진서경(이엘리야)까지, 이 사건과 관련된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모범형사' 제2회, 오늘(7일) 화요일 밤 9시 30분 JTBC 방송.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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