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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현실감 위해"..'우아한 친구들', '부부의 세계' 이을 전화 '19禁' 파격(종합)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0-07-06 17:31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우아한 친구들'이 '19세 시청 등급'을 택하며 '부부의 세계' 신드롬을 이어간다.

6일 연예계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JTBC 새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박효여 김경선 극본, 송현욱 박소연 연출)이 17회 전회 19세 미만 관람 불가 등급으로 방송된다"고 밝혔다. 전 회차가 '19세 시청 등급'을 택한 것은 파격적인 결정으로, '우아한 친구들'이 보여줄 이야기 등에도 관심이 쏠린다.

'우아한 친구들'은 갑작스러운 친구의 죽음으로 평화로운 일상에 균열이 생긴 20년 지기 친구들과 그 부부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로, 잔잔했던 인생에 거센 폭풍우를 맞은 이들의 변화가 유쾌한 공감과 짜릿한 서스펜스를 자극한다.

이 과정에서 인간과 부부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과 상황을 보다 더 리얼하게 펼쳐내기 위해 전회 '19세 시청 등급'을 택했다는 전언. 유준상, 송윤아, 배수빈, 한다감, 김성오, 김혜은 등 '연기의 신'들이 모여 어떤 이야기를 보여주게 될지 기대가 된다.


제작진은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서도 '19세 시청 등급'을 택한 이유를 공개했다. 제작진은 "'우아한 친구들'은 평화로운 일상에 균열이 생긴 20년 지기 친구들과 그 부부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서사의 중심이 되는 중년 부부의 일상과 갈등을 현실감 있게 담아내기 위해 전회(17회) 19세 시청등급을 결정했다. 또한, 얽히고설킨 캐릭터의 서사를 균형감 있고 내밀하게 그려내기 위해 17회차로 방송한다"고 밝혔다.

'우아한 친구들'은 이미 '미스티'를 시작으로 'SKY캐슬', '부부의 세계'를 연이어 히트시키며 부부와 인간의 심리를 정확하게 꿰뚫었던 JTBC가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부의 세계' 역시 중반 2회차를 제외하고는 14회차를 '19세 시청 등급'을 설정해 방송함으로써 웰메이드 극이라는 찬사를 받은 바. 이미 성공 사례가 증명됐기에 '우아한 친구들' 역시 이 열풍과 신드롬을 그대로 이어갈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부부 심리극의 열풍을 이어갈 '우아한 친구들'은 오는 10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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