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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배우 이장우와 진기주가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의 캐스팅을 확정했다. 앞서 출연 소식을 알린 전인화, 정보석, 황신혜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어 KBS 2TV 주말 드라마에 첫 출연하는 진기주는 삼광빌라 터줏대감 이순정(전인화)의 맏딸 '이빛채운' 역을 맡았다. 아직도 너무 순진한 엄마와는 달리 대차고 화끈한 성격과 악바리 근성을 가졌다. 그래서 잘 속는 엄마 순정의 보호자 역할을 자처했고, 동생들에겐 든든한 언니이자 누나가 됐다. 하지만 사실상 집안의 '레알' 가장이란 자리의 무게가 버겁다. 고객의 집에 방문해 침구, 커튼, 조명 등을 설치해주는 인테리어 숍 기사로 일하고 있지만, 텍스타일 디자이너라는 꿈을 품고 있다.
주택 리모델링 공사 현장에서 만나 각자의 전문 분야에 대해 말다툼을 벌이다, 삼광빌라라는 한 지붕아래서 살게 되는 우재희와 이빛채운. 하지만 이들 남녀가 삼광빌라를 대하는 태도는 전혀 다르다. 우재희는 집을 떠나 거주하게 된 이곳의 따뜻한 정을 그 누구보다 좋아하고 가족 같은 분위기에 녹아들지만, 이빛채운은 가족의 무게를 내려놓고 언젠가는 지긋지긋한 삼광빌라를 탈출하고 말겠다 꿈꾸고 있기 때문. 현장에서 마주칠 때마다 사건, 사고가 터졌는데, 급기야 더 자주 마주치게 된 두 남녀의 케미가 과연 로맨스로 발전할 수 있을지가 이들의 관전포인트다.
'오! 삼광빌라'는 인기리에 방영중인 '한번 다녀왔습니다' 후속으로 오는 9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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