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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SBS '집사부일체'에서 사부로 등장한 '한국의 워런 버핏' 존 리가 투자계 최고다운 경제철학을 전해 관심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그는 세계적인 부자인 워런버핏, 제프베조스, 마크 저커버그 등 금융가 큰손들은 왜 다 유태인인지 궁금해하는 이승기에게 "유태인은 성인식을 열세 살에 한다. 온 가족이 성인식을 축하할 때 돈을 가져온다. 어릴 때부터 돈의 중요성을 가르쳐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근데 한국은 돈 얘기를 안 하지 않냐. 한국은 '공부 열심히 해라, 일 열심히 해라'하면서 돈 얘기는 안 한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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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의 금융교육을 마친 존 리는 "깜짝 놀랐다. 다른 친구가 더 잘 번다고 생각하면 투자를 하고 싶어 했다. 그게 투자의 시작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을 위해 펀드를 선물하며 "단순히 돈을 버는 게 아니라 투자의 첫 입문이라고 생각하면 굉장히 기념비적인 일. 앞으로 금융 강국이 되는 데에는 여러분에게 달려있다"라고 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가구 시청률 4.4%(이하 닐슨코리아 집계·수도권 1부 기준), 2049 시청률은 3%를 기록했다. 특히, 사부로 등장한 존 리는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등극하는 가 하면 그가 사회 초년생들에게 현실 조언을 건넨 장면은 분당 시청률이 5.3%까지 오르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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