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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아빠 한 번 믿어봐"
어느덧 4살이 된 하준이는 일어나자 마자 코를 파다 피를 보는 강렬한 오프닝을 선사했다. 이어 카메라 삼촌들을 보며 "기다렸다"고 함박 웃음을 지었다.
또 하준이는 2년 전 엄마 껌딱지였던 모습과 달리 아빠 뒤만 졸졸 따라다니며 아빠의 모든 것을 따라 하는 '아빠 껌딱지'로 변신했다. 아빠와 함께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흥넘치는 트롯 부자의 아침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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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동생을 재우는 동안 화장실을 가고 싶었던 하준이는 말을 못하고 서성였다. 이어 아빠가 화장실 가는 것을 도와주자 "얼마나 기다렸는 줄 아냐"라며 귀여운 투정을 부려 감동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하준이는 아끼던 스티커를 변기에 떨어뜨렸고, 아들의 간절한 눈빛에 박현빈은 비장한 각오로 건져냈다.
한편 박현빈은 하준이, 하연이를 데리고 시장을 찾았다. 시장의 스타인 박현빈은 상인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친근한 매력을 자랑했다. 광명에서 나고 자란 그는 상인들의 부탁에 즉석에서 노래도 불렀다.
한바탕 신나게 공연을 펼치고 돌아 온 박현빈은 "엄마 보고싶다"며 뻗어버렸다. 하연이도 잠들고 평화롭던 집에 초인종이 울렸다. 하준이는 "엉클 조다"라며 반겼다. 알고보니 박현빈의 사촌 동생으로 하준이의 영어 놀이 선생님으로 찾는다고.
사촌 동생에게 하준이를 맡긴 박현빈은 쉴틈 없이 하연이의 육아로 이어졌다. 그런가 하면, 장보고 귀가하던 어머니부터 아버지 등이 깜짝 방문했다. 한 아파트에 살고 있어 왕래가 자유롭다고. 박현빈은 가족들과 시끌벅적한 저녁을 만들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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