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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여 기자] '아는형님' 김민준이 권다미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김민준과 권다미의 결혼은 빠른 속도로 진행됐다고. 김민준은 "첫 만남 때 너무 좋아서 조만간 다시 봤으면 좋겠다 싶었다. 두 번째 연락해서 만났는데 헤어질 때 잠깐 자기 집 앞에 들르라고 해서 갔더니 손수 만든 밑반찬을 챙겨줬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멤버들은 "지드래곤 누나는 (김민준에 대한) 확고한 생각이 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민준은 "소개팅 때 여러가지 대화를 하면서 혼자 사는 나를 챙겨주고 싶어했던 거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김민준은 "이제 진짜 처남이 생겼고, 군대도 늦게 갔다. 나 결혼할 때 군대에 있었다. 내 로망이 휴가 나온 처남에게 '누나한테 얘기하지 마'라고 하면서 용돈을 주는 거였다. 근데 휴가 나온 예비 처남을 만나러 가는 자리에 고민이 생겼던 거다. 지인들은 '주면 얼마를 줄 거냐'고 하더라. 그래서 나도 얼마를 줄지 고민이다"고 털어놨다.
이에 서장훈은 "10만원부터 시작해 반응을 살핀 후 조금씩 올려보라"고 제안했고, 이수근은 "매형이 주는 용돈은 액수랑 상관없이 기분 좋지 않겠냐"고 말했다.
또 김민준은 처남인 지드래곤에게 용돈을 받은 적이 있냐는 질문에 "용돈 말고 여러가지 혜택은 좀 받는 편이다"며 "신혼집 이사를 가면서 대본 보는 책상이 너무 갖고 싶었다. 근데 갑자기 아내가 처남한테 말했다고 처남 집에 책상을 가지러 가자고 했다. 그래서 아내랑 책상을 들고 나왔다. 가족 모임에서 처남을 만나서 책상 잘 쓰고 있다고 했더니 '제가요?'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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