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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SBS '박장데소'가 트바로티 김호중과 함께 하는 '제로 칼로리 데이트'로 시청률이 껑충 뛰어올랐다.
집 앞까지 찾아온 장도연을 보자 김호중은 "실제로 보니 엄청 미인이시네요"라고 돌직구 환영 인사로 반겼다. 여기에 보랏빛 파일을 든 장도연에게 "보라색이 제 팬클럽 색깔이다"라고 언급해 둘 사이에 운명 같은 보랏빛 썸(?) 기류가 흘렀다. 호중은 첫 번째 데이트 코스로 "난 새로운 여자가 필요하다"며 평소 친분이 있는 박나래가 아닌 장도연을 선택해 김호중과 장도연의 달달한 꿀케미를 기대케 했다.
도연과 김호중은 서로를 애칭 '매튜'와 '장조림'으로 부르며 틈만 나면 특유의 폭발적 성량으로 노래를 불러 웃음은 물론 귀호강을 선사했다. 또 호중은 장도연이 설계한 '제로 칼로리 데이트' 도중 자신의 이상형도 고백했다. 그는 "맛있는 거 해주고 싹싹한 사람, 김치 담그면 100포기 담그는 사람" 특히 "인사 잘하고 예의 바른 여자가 좋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몸이 어느 정도 풀린 두 사람은 달리는 자세에서 '나 잡아봐라' 코믹 콩트를 선보이는가 하면 "꿈에서 뛰는 느낌이다"라며 번지 피지오를 즐겼다. 또 트로트가 흘러나오자 김호중은 노래를 따라부르며 흥이 폭발하기도 했다. 이에 김호중은 "3시간 연장도 가능!"하다며 만족한 모습을 선보여 과연 장도연이 2연패의 굴욕을 극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다음 주에는 박나래가 '플러스 마이너스 데이트'로 시원한 계곡에서 김호중과 호흡을 맞출 것이 예고돼 기대감을 안겨줬다.
SBS '박장데소'는 매주 토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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