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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상엽이 이민정에 대한 마음을 자각, 그를 붙잡으며 변화의 바람을 예고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더 이상 미워하지 않기 위해, 각자의 행복을 위해 이혼을 택했던 터. 윤규진은 송나희에게 "넌 지금 행복하냐"고 물었고 식구들과 지내는 것에 익숙해져 소소한 재미가 생겼다는 송나희의 대답에 씁쓸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별을 받아들이고 현재의 삶에 만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송나희와 과거의 감정에 여전히 머물러 있는 윤규진의 모습이 겹쳐 안타까운을 배가했다.
이후 윤규진은 지방에 있는 병원으로 옮기기 위해 알아보는 등 또 한 번 송나희에게 끌리는 마음을 정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후 유보영에게 지방으로 가는 소식을 전했고, "송 선생님도 아느냐"는 그의 질문에 "아니, 걔야 뭐 쿨하게 가라 그러겠지. 나처럼 흔들리는 것도 아닌데"라는 말로 서운함과 복잡한 심경을 밝혔다.
이후 이정록(알렉스)과 함께 가려는 송나희를 붙잡은 윤규진은 "내 얘기부터 듣고 가, 나희야"라고 애처롭게 말했고, 그 모습에서 송나희를 향한 윤규진의 사랑이 묻어나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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