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차승원X유해진X이서진이 계획한 '꽃보다 중년'…손호준 짐꾼 낙점[SC리뷰]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0-07-04 06:50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차승원, 유해진, 이서진이 '꽃보다 중년'을 언급했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어촌편5'이 마지막 게스트 이서진과 함께 자존심이 걸린 배드민턴 대결부터 세끼 섬 최후의 만찬을 즐기며 막강한 재미를 선사했다.

이날 손호준은 한 자리에 계속 앉아 있는 이서진에게 "엉덩이 안 아프시냐"라고 지적해 이서진을 당황케 했다.

손호준은 "선배님 낚시 하시면 잘 하실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지만 이서진은 "난 가만히 있는 건 안 좋아한다"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이때 나영석 PD는 "지금 계속 가만히 있잖아요"라고 지적해 이서진을 웃게했다.

가만히 있던 이서진에게 차승원은 "우리 마늘 좀 깝시다. 한 10개만 까"라고 말해 결국 이서진을 움직이게 했다. 이서진은 깐 마늘을 담을 그릇부터 물에 불린 것까지 척척 준비하며 그 동안의 갈고 닦은 마늘까기 실력으로 원조 삼시세끼 멤버의 위엄을 뽐냈다.

낚시에 집중을 하고 있던 유해진은 입질은 없고 톳과 돌만 잡혀 실망하고 있었다. 장장 6시간 동안 포기하지 않고 낚시를 하던 유해진은 5마리의 쏨뱅이를 잡았다. 유해진은 "아쉽긴 하다. 여기 오대장을 다 잡았다면 그건 또 아닌 거 같다. 약간 아쉬운 게 좋다"라며 마지막 낚시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매운탕용 생선을 다듬던 차승원은 손호준에게 "이거 나중에 네가 다 해야 한다. 내가 없으면"이라며 상황극을 시작했고, 손호준은 "제가 할 수 있을까요"라며 반문했다. 이에 차승원은 부모님들의 단골멘트인 "누군 처음부터 잘 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불피우기를 담당하고 있던 이서진은 붙지 않는 불씨에 답답해 했고, 결국 선풍기에 밀렸던 '강력햐'가 재 등장했다. 나영석 PD는 "감동의 순간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불을 피운 이서진은 "마당이 좁아서 눈이 맵다"라고 투정부렸고, 유해진은 "도련님은 마당 넓은데서만 살아서 그런다"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날의 아침이 밝았다. 어제 새벽까지 회식을 한 이서진은 자리에서 일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유해진은 "도련님 이제 일어나실 때다"라고 깨웠지만 이서진은 미동도 없었고, 결국 유해진은 "도련님 꿀물 타드려야겠다"라며 음료를 준비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승원은 소고기 뭇국을 아침으로 준비했고, "다 됐다"라는 말을 듣고 이서진도 기상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통발을 확인하러 갔다 돌아온 유해진은 "도련님은 기상하셨냐"라고 물었고, 어제와 똑같은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아있는 이서진을 보고 웃음을 터뜨렸다.

아침식사를 하던 유해진은 이서진을 챙기며 "도련님 마지막 남은 계란 드셔라"라고 놀렸고, "왜 이렇게 도련님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냐"라며 웃었다.

이서진이 설거지를 하고 있던 중 차승원은 "'꽃보다 중년' 새 프로그램을 우리가 짰다"라며 어젯밤 회식자리에서 나온 말을 언급했다. 이때 손호준은 "그럼 제가 모시고 가겠다"라고 말했고, 차승원은 "너무 웃기겠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서진은 손호준을 향해 "린 엘보우 때문에 짐을 못든다"라고 말했고, 차승원은 "근데 우리 데리고 갈 수 있겠냐"며 손호준을 걱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식사를 마친 유해진은 "우리 배드민턴 한판 치자"라고 제안했고, "닭백숙도 바로 그냥 올려두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차승원은 백숙에 넣을 죽까지 미리 준비하는 치밀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섬 밖으로 나가 식사내기를 걸고 배드민턴 대결이 펼쳐졌다. "나 초등학교 때 배드민턴부였어"라며 은근한 자신감을 드러낸 이서진은 대결 시작 전, 프로다운 인사법으로 팽팽한 대결을 예고했다. 하지만 이서진은 차승원, 손호준의 랠리에 쉽사리 껴들지 못하고 결국, 같은 편 손호준만 홀로 녹초가 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배드민턴 대결을 마친 후 네 사람은 백숙정에 앉아 최후의 만찬인 백숙을 즐겼다. 이때 나영석PD는 "아까 얘기한 거 할 거냐"라며 '꽃보다 중년'을 언급했고, 차승원은 "난 한다. 괜찮다. 호준이가 해야지"라고 밝혔다.

이때 이서진은 손호준에게 "할 거야 말 거야 빨리 얘기해"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손호준은 "저도 생각할 시간을 주세요. 저도 나이가 서른 일곱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서진은 "난 다음에도 게스트로 와야겠다. 게스트가 아주 편하더라"라고 만족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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